람이/보물과 만나다 346

람이 268일 - 자기 주장이 생기다. 혼자 낮잠 자다. 기타줄을 튕기고 버튼을 누르다.

안아 달라고 거짓 울음 소리를 내며 찡그린 표정으로 팔을 벌린다. 주변에 원하는 것에 닿을 수 없거나 안아줬으면 하는데 보고만 있으면 앉은 상태에서 두 손으로 무릎을 치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짜증섞인 소리를 낸다. 자기 주장이 생긴 지 일주일 가량 되었다. 귀엽다. 사람 같..

람이 252일 - 빠이빠이, 발가락 먹기, 분수 구경.

사진을 보고 람이 아빠가 붙인 애칭 달라이람. :) 1. 빠이빠이를 한다. 손을 들고 흔든다. 처음 본 건 일주일 전, 홍대 앞에서 이쁜 누나 손을 부여잡으며 미소 날릴 때였는데, 그 이후 이전 전혀 못 보다가, 일산 식구들 앞에서 터져나오다. 손을 비스듬히 들고 슬쩍 위아래로 어설프게 흔드는데 정말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