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7코스 4월 3일. 올레 7코스. 주어진 시간이 짧기에, 묻고 묻고 또 물어, 가장 아름답다는 올레길 7코스를 선택했다. 파란 하늘과 흐드러진 유채꽃, 마을 길가에 활짝 피어난 벚꽃, 파란 바다, 울퉁불퉁 바닷가 현무암 돌길. 5시간이면 완주. 라고 들었으나, 출발점이 외돌개에서 2/3 지점인 풍림리조트까지 5시간 .. 소비/여행 및 기타 행사 2010.04.08
한라산 영실코스 4월 4일. 한라산 영실코스. 전전날에 그랜드호텔에서 한라수목원까지 걷고, 전날에 올레 7코스를 다섯시간 거리를 걸었던 덕분인지 체력이 훌륭하게 개선되어! 큰 무리없이 2시간 만에 주파하였다. 등산이 이렇게 쉬웠던 적은 처음. 이렇게 아름다운 산길도 처음이었다. 아래쪽은 벚꽃과 유채꽃이 만발.. 소비/여행 및 기타 행사 2010.04.08
성남 자혜공원 성남 집에 4년 넘게 살면서 창 밖으로 보이는 뒷산을 통해 계절을 가늠하기만 했지 올라가 볼 생각은 한 번도 못했다. 지난 주말 엄마밥으로 빵빵한 배를 쓰다듬으며 산책을 나왔다가, 가족과 함께 올라가 보았다. 이 길이 도대체 무엇인가, 이 것은 산길이 맞는가를 의심스러워 하면서 낙옆 쌓인 산을 .. 소비/여행 및 기타 행사 2010.03.10
석모도 보문사 2007년 초에 한 번 가 보고, 두번째였다. 전보다 올라가기가 수월했다. 어른 입장료 2천 원, 전에는 중간중간 쉬어가느라 한시간 훌쩍 넘게 걸렸는데 이번에는 정석대로 딱 20분 걸렸다. 오랫만에 부처님께 절하며 소망을 빌었다. 지금처럼 행복하고 즐겁게 해주세요. 노력할게요- 오후 6시경 해가 지는데.. 소비/여행 및 기타 행사 2009.10.11
파리. 사이요궁에서 바라본 에펠탑. 길바닥은 담배꽁초로 가득했다. 세느강은 양재천보다 조금 넓었지만 수심은 많이 깊었다. 습하지 않은 공기와 넉넉한 바람 덕에 그늘에서는 부채가 필요 없었다. 어디든지 벤치가 있었고 어디서든 군것질거리를 팔았다. 슈퍼는 없었지만 곤란하지는 않았다. 루브르에서 튈뤼르 정원으로 이어지는 산.. 소비/여행 및 기타 행사 2009.08.20
첫 유럽 여행. 1. 사람이 사는 곳은 다 똑같았다. 백인이든, 흑인이든, 황인이든. 즐거운 사람들은 70%, 불쾌한 사람들은 30%. 2. 아직 갈곳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벌써 여행이 귀찮은 나이가 되었나 마지막 날부터 집이 그리웠다. 3. 즐거웠던 여행기간과 다이나믹했던 귀가길 모두 고정된 파트너가 함께라서 참으로 좋.. 소비/여행 및 기타 행사 2009.08.10
진주성 진주 논개제 기간이라 입장료가 무료였다. 주차는 너무 어려워서 다리 너머 대충 세우고 걸어와서 들어갔다. 내부에는 촉석루도 있고, 진주박물관도 있다. 편도 2~3km 를 산책할 수 있다. 거대한 나무를 올려다보며 벤치에서 쉴 수 있다. 너른 잔디밭에는 마음껏 들어가 뛰놀 수 있다. '들어가지 마시오' .. 소비/여행 및 기타 행사 2009.05.10
촉석루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진주 남강으로 뛰어내린 '촉석루' 에 갔다. 논개가 뛰어내린 곳이 '정자' 위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절벽과 떨어져있는 '바위' 위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마침 진주 논개제 기간이라 논개 추모 정기공연이 있었다. 정자 뒤로 돌아가면 이와 같은 작은 문이 나온다. 문을 .. 소비/여행 및 기타 행사 2009.05.10
통영 중앙시장 ( 중앙활어시장 ) 충무김밥을 먹고, 중앙시장에 가서 산책했다. 활어회가 싱싱하고 저렴한 곳이다. 손님이 많아, 대부분의 가게들이 계속 회를 뜨고 있고, 가격흥정을 하고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과한 호객행위도 하지 않아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바로 전날 등대횟집에서 뽈낙회를 먹은 뒤라 회에 아쉬움이 없.. 소비/여행 및 기타 행사 2009.05.10
통영 미륵산 중턱 미래사 케이블카에서 내려 전망대를 지나니,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전망데크' 와 '나뭇잎사이로' 두 종류가 있었다. 나뭇잎들 사이에서 산림욕을 하고 싶어 흙을 밟으며 걸어가다보니 너무 빠르게 정상에 도착할 것 같았다. 좀 더 걷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마침 '425m '미래사' 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혹해.. 소비/여행 및 기타 행사 2009.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