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여행 및 기타 행사 44

인도 바라나시, 해질녘 들려오는 음악소리.

숙소 옥상에서 도시 쪽을 바라본 화면입니다. 뒤에는 바로 겐지스 강이 있구요. 해질 무렵 옥상에 올라와있는데 종교적인 음악이 들리길래, 바로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이슬람 교나 힌두교의 행사가 아닐까 싶었어요. 해질 무렵 겐지스 강 바람을 맞으며 듣는 종교적인 음악은 내가 인도에 와 있음을 ..

인도 바라나시, 겐지스 강에서 보트로 생계를 잇는 할아버지.

아들과의 나이 차를 보았을 때, 40대로 추정되지만, 고생을 많이 해서인지 폭삭 늙어버린 바라나시의 보트잡이 할아버지. 이 사람들한테 지불한 돈은, 220루피, 5천원 정도였다. 몬순기(우기)라서 강에 물이 많이 차 올라있기 때문에 겨울 시세의 몇 배에 해당하는 비용이다. 숙소에서 출발하여,1시간 5분..

인도 바라나시, 바라나스 게스트 하우스의 내가 묵었던 방.

관광객과 장사꾼의 우정에 관해 나를 고민하게 만들었던 비슈와짓(20세 남자)이 일하는 바라나스 게스트 하우스, 꼭대기 제일 비싼 방이다. 250루피나 했다. 한 층에 방이 3개 있는데, 전망 좋은 옥상 바로 아래 층을 모두 우리가 쓴 셈이 되어서 굉장히 편하고 좋았다. 겐지스 강이 방에서도 바로 보이고..

인도 델리, 이슬람교 할아버지의 오토릭샤를 타다.

첫 날, 처음으로 타 본 오토릭샤(스쿠터를 개조해 뒷좌석과 지붕을 만든 이동용 차량)의 운전자는 터번을 쓰고 수염을 멋들어지게 기른 이슬람교 할아버지였다. 인도 릭샤왈라답게, 자신의 오토릭샤를 타고 관광하겠냐고 계속 꼬셔대었다. 몇 번이나 단호하게 거절하자 단념하고 목적지인 올드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