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보물과 만나다

람이 257일 - 이가 일곱 개, 뒤로 배밀이.

LEEHK 2011. 10. 21. 16:21

오 개월 반에 아랫니 두 개 나고

오늘 보니 어느새 아랫니 네 개, 윗니 세 개

일곱 개 가진 남자가 되어 있다!

아. 엄마 자격 아빠 자격 없다고

비난 받아도 할 말 없다.

 

긴바지를 입혀 마룻바닥에 엎드려

놓은 것이 처음인데 신나게 배밀이를 하며

뒤로 가면서 불쾌해 한다. ㅎㅎ

목적지에서 점점 멀어지는 게 싫은 지

방향을 틀어 한 바퀴. 결국 제자리로.

중간에 의자도 만지고 소서도 만지고

점점 표정은 일그러지며 죽죽 뒤로 간다.

 

 

 

육아책에 나온 평균 신체 발당과

순서가 약간 다르기에 어느 면에서는

무지 빠른 것도 같다. ^^

 

원래 아랫니 두 개 다음 윗니 네 개 다음

아랫니 두 개 해서 4:4 구도라던데,

배밀이-기기-잡고서기 라던데-

 

람이는 이미 아랫니 네 개가 먼저,

잡고 서기 먼저 하고 기기 하고 배밀이;;;

-_-;; 여튼 잘 자라고 있구나 람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