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개월 반에 아랫니 두 개 나고
오늘 보니 어느새 아랫니 네 개, 윗니 세 개
일곱 개 가진 남자가 되어 있다!
아. 엄마 자격 아빠 자격 없다고
비난 받아도 할 말 없다.
긴바지를 입혀 마룻바닥에 엎드려
놓은 것이 처음인데 신나게 배밀이를 하며
뒤로 가면서 불쾌해 한다. ㅎㅎ
목적지에서 점점 멀어지는 게 싫은 지
방향을 틀어 한 바퀴. 결국 제자리로.
중간에 의자도 만지고 소서도 만지고
점점 표정은 일그러지며 죽죽 뒤로 간다.
육아책에 나온 평균 신체 발당과
순서가 약간 다르기에 어느 면에서는
무지 빠른 것도 같다. ^^
원래 아랫니 두 개 다음 윗니 네 개 다음
아랫니 두 개 해서 4:4 구도라던데,
배밀이-기기-잡고서기 라던데-
람이는 이미 아랫니 네 개가 먼저,
잡고 서기 먼저 하고 기기 하고 배밀이;;;
-_-;; 여튼 잘 자라고 있구나 람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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