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까지 이제 한 달. 돌 장소가 바뀌었다. 호텔에 문의 결과 스위트룸에서 애기 옷 갈아입히고 간단히 돌잡이만 하는 것도 지양해 달라고 한다. 그 날 겨우 양가 가족 어른 9명 만 가서 하루 동안 백 단위 돈을 쓸 건데, 그런 식의 반응이라면 갈 필요가 있나 싶어 호텔과 전화 담판 후 예약 취소했다. 호..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1.09
람이 333일 - 박수~~!! 사과를 우적우적!! 시켜봤더니 한다!! 박수~~!! 시범을 보여주고 손바닥을 마주 부딪치게 유도하니 이제는 소리만 들려도 박수 친다. 일산 가족들과 하는 마이피플 그룹대화에 올려드릴 박수~~!! 동영상을 찍고 검토하는 도중 나오는 소리에도 박수~~!! 친다. ㅎㅎ 이유식 먹이면서 포크로 사과를 찍어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1.05
람이 331일 - 뜨거운 물 반응. 요즘 목욕은 주로 람이 아빠가 시킨다. 먼저 욕조를 닦고 본인 몸도 닦고 물을 받고 람이를 부른다. 그 소리를 들으면 람이 엄마는 람이 옷을 벗기고 노래를 부르며 람이의 겨드랑이를 잡아준다. "목욕하러 가자~ 아빠한테 가자~" 리듬에 맞춰 람이는 거의 뛰듯 걸어 거실을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1.05
람이 332일 - 스낵컵에서 떡뻥을 단숨에 꺼내어 씹다. 이 주 전 고모가 떡뻥튀기와 쌀뻥튀기를 구해 주셔서 일산에서 처음 접하다. 손에 쥐어주자 이게 뭔가 일단 흔들고 보다. 딸랑이도 아니고 소리가 날 리가 있나!! 입에 넣어주니 오묘한 표정~~ 오물오물 녹여 먹다가 더이상 먹을 수 없자 과자를 다른 손에 옮겨 쥐고 다시 먹다. 고..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1.04
람이 329일 - 2살 람. 제야의 종이 울릴 때까지 안 자고 버티다 새벽 내내 보채고 울고 으아아아앙아아 람이 엄마는 간신히 아침 7시 부터 쪽잠 자다. 잠을 못 자니 몸이 너무 힘들었다. 하필 새해 첫 날 부터 엄마한테 왜이러니 짜증나고 피곤하고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밤 10시경 어찌나 이쁘게 웃고 소..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1.02
람이 326일 - 세화호텔 가족탕. 94년도 완공 당시 최신식- 지금은 그럭저럭^^ 가족탕 대실 2시간 3만 원. 평일이라 30분 더 받았다. 시설은 별로여도 물은 제일 좋다- 주말엔 기다려야 한다- 등의 평을 듣고 검색했을 때는 사진이 참 꼬질꼬질하다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사진보다 훨씬 나았다. 커다란 목욕탕과 작..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12.29
내 동생 곱슬머리. http://www.amazon.com/gp/aw/d/B0061IUZ2I/ref=redir_mdp_mobile?ref_=as_li_ss_til&tag=882-20&linkCode=as4&camp=0&adid=1H4PDN9146YNS725Y8QD&creative=0&creativeASIN=B0061IUZ2I 울 엄마가 나에게 준 가장 큰 선물 내 동생 곱슬머리~ 와의 대화. 아 밤 중에 빵빵 터져 웃었다. 아래 지못미 키티내복의 후속작이라고 볼 수 있겠다.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12.29
기름 강아지. 우리 집 강아지는 기름 강아지~ 응가 씻어내고 보습한 뒤 신랑이 람이 기저귀 채우는 동안 움직이지 않도록 시선을 끌어주며 친정 어머니가 불러주신 노래다. 완전 빵 터졌다. ㅎㅎㅎㅎ 람이는 보습제를 떡칠 한다. 특히 아쿠아퍼 후에는 번들번들 난리다. 세탁할 때 람이 빨래는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12.22
람이 317일 - 지못미 키티내복. 람이는 겨울에도 속이 비치는 얇은 칠부 내복을 입혀 재운다. 마구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얇고 긴 내복이 필요했는데, 모 매장에서 딱 맞는 옷을 발견했다. 단, 어깨 장식 달린 분홍색 키티 내복이었다. 남자는 핑크!! 못 가진 딸에 대한 로망!! 두근두근 설레어 구입하고는 세탁하..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