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 364일 - 직계가족 돌잔치. 1. 한옥 별채에서 놋그릇에 담긴 한정식 코스 요리를! 고즈넉한 풍경에 어른들이 매우 만족하셨고, 나도 마음에 쏙 든다!! 2. 결혼식 때 맞춘 한복을 다시 입다!! 돈아까웠는데;; 다시 활용할 수 있어 다행이다. 람이도 한복 입고 안 찡찡대고 미소 애교 작렬!! 3. 엄마표 돌상. 전통적..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2.05
람이 363일 - 소꿉놀이. 당근 홀릭. 아랫입술을 핥다. 경례!! 물을 먹이고 싶은데 도통 입을 열지 않을 때, 장난감의 입에 빨대를 대고 "스읍 스읍~" 소리를 내며 "와 뽀로로는 잘 먹네~" 하며 호들갑을 떨면 빤히 바라본다. 그 때 "람이도 먹자~" 하며 슬쩍 입에 대주면 몇 모금 빨아 먹는다. 그리고는 본인이 어설프게 한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2.04
람이 356일 - 강남 롯데 베니건스. 본전 중시 람이 엄마의 욕심으로 김박이모의 선물을 18M용 90사이즈에서 24M용 100사이즈로 바꾸기 위해 강남 롯데를 방문하다. 중고딩 시절 물 탄 맥주를 마시러 그랜드 백화점 뒷골목을 다니던 기억이 생생한 동네라 별 생각 안 했는데, 부자 동네는 부자 동네인 것 같다. 강남 롯데..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1.29
람이 351일 - 설날. 설 전날은 열이 펄펄 끓고 해열제 먹이면 내려갔다가 두세시간 안에 다시 뜨거워지고 하는 통에 연휴에도 하는 소아과 방문하여 진료 받고 약을 받아 왔다. 독감이나 돌발진도 의심한다며 해열제만이 아니고 거담제 기침약 플루약 골고루 섞어 처방해주더니, 비상용 유시락스 처..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1.25
람이 349일 - 두 번째 열. 체온이 38.9도까지 올라 비상용 미개봉 맥시부펜 시럽을 먹이다. 1339에 전화해 24시간 약국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11개월 반, 10.2키로 아기 용량을 묻다. 5미리 먹이되 열 높으면 일이미리 더, 낮으면 일이미리 덜 먹이란다. 해열제는 용량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주사기로 5미..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1.21
람이 348일 - 엄마 팔 베고 자기. 신랑은 삼남매의 막둥이라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시어머니의 팔을 베고 잤다고 한다. 람이가 신생아 무렵부터 팔베개를 해주려고 해도 애가 목이 꺾여서 어찌 해주나 했는데 11개월 무렵 부터는 팔베개를 하고 도닥여야 잠이 든다. 안아주는 느낌이 드나보다. 오 분 정도 팔베개를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1.20
람이 345일 - 잠들기 직전. 밤중수유 끊음. 자기 전의 람이는 마치 취한 것 같다. 졸리지만 엄마, 아빠와, 장난감과 노는 시간이 너무나 즐겁다면 정말 취한 것 처럼 논다. 웃고 이리 쿵 저리 쿵 기어가고 기어오고 엎어졌다 발딱 일어났다 붙들고 서다 다시 엎어져 엎드린 김에 몇 초간 얼음하고 숨을 쉬다 다시 발딱 일어나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1.19
람이 341일 - 처음으로 땀을 흘리다. 약 2.5 시간 낮잠을 자며 옷이 흠뻑 젖도록 땀을 흘리다. 땀이 없는 람이에게 처음 있는 일이다. 아토피 아이들은 땀이 없다는 말이 있다. 열을 땀을 통해 분출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피부 발진으로 나타난다는 주장이다. 람이는 열 나게 움직여도 손발바닥 축축해지는 정도에..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1.14
람이 337일 - 키티내복의 귀환. 24M 사이즈로 사서 결국 입혔다. 쌍둥이 여자애라 해도 믿겠다는 말도 듣다. 남자처럼 보이는 여자애- 로 보이기는 한다. :)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천 재질과 앞트임이 좋아서 구입한 것이지, 여자애 옷을 입히고 싶었던 것만은 아니다. 몇 년 전 국내 생산 제품이라 일본 캐릭터이..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1.13
람이 338일 - 혼자 먹겠다고. 요즘 혼자 먹겠다고 난리라 한 번 멍석을 깔아주어 보았다. 은경이모가 사주신 방수가운 같은 턱받이를 하고 천기저귀로 다리를 덮고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결국 난장판이 되다. ㅜㅜ 처음 한 번은 입으로 가져갔으나 내용물은 떨어지고, 열댓번 시도해서 두어번 먹더니 결국 손..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