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 446일 - 미끄럼틀 오르기. 오늘 어린이집 카페에 올라온 사진. 맨발로 미끄럼틀 타고 올라가 배로 미끄러져 내려오는 반복. 와- 두 달 전 적응기간에 지하 볼풀장에서 놀 때만 해도 공에 파묻혀 미끄럼틀 오르는 친구를 바라보기만 하는 아기였는데 순식간에 어린이로 등업!!! 알림장 글 보고 놀라고, 사진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4.27
람이 440일 - 걸음마 도약! 걸음마 실력이 순식간에 도약했다. 양 손 번쩍 들고 뒤뚱뒤뚱 걷는 자세는 같으나 지속 속도와 지구력이 월등히 좋아졌으며, 균형 감각이 상승했는지 걷다가 방향도 바꾼다. 결혼식장과 일산 집에서 한 시간 넘게 걷고 근육통인지 성남 집에서 잘 때 한 시간 넘게 통곡을 하고 울..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4.22
람이 438일 - 감기 끝, 엄마 얼굴에 크림 발라주다. 오전에 병원 가서 감기 진료 끝! 판정 받고 항생제 뺀 마지막 약 처방 받다.. 열은 일주일 전, 기침은 3일 전에 끊겼고, 콧물은 이제 거의 안 난다. 항생제마다 반응이 와도 약으로 눌러가며 먹이고, 어린이집에 안 보내고 일주일 데리고 있으니 낫는구나- 다음 주에 다시 가서 다시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4.19
람이 436일 - 세 번째 항생제. 어린이집 자체 방학. 바난에서 오구멘틴으로 다시 바난 갔다가 세 번째로 항생제 두 종류 섞어 먹인 지 5일째. 녹변, 설사에서 다리와 배에 발진이 생기기 시작. 람이에게 맞는 항생제 찾으려 약 바꿔가며 애매하게 고민하다 기관지염 간 것 같아 오늘은 그냥 항생제와 자디텐 먹여 재웠다. 항생제에 반..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4.17
람이 432일 - 기관지염. 엑스레이. 호흡기치료. 생각이 복잡하게 만드는 기관지염 진단. 엑스레이, 호흡기치료. 뭐든 조기 발견과 치료가 최고. 얼른 낫자 아가-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4.13
람이 431일 - 분명히 엄마! 뒤돌아 있었는데 "엄마!" 하고 부르다. 깜작 놀라 뒤돌아보며 소리내어 웃으니 배시시 미소짓다. 다시 뒤돌아 앉아 기다리니 "엄마!" 하고 부르다. 옹알이처럼 엄마 아빠 맘마 발음은 해왔지만 이렇게 대상을 정확하게 지칭해서 말한 건 처음. 신기하고 기쁘고 행복..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4.13
람이 428일 - 산책하는 노랑 병아리. 안아줄까? 물어도 도리도리하며 정자로 향하는 오르막 계단을 가리키며 신나게 걷는다. 성남 할아버지가 사주신 신발에 달린 하얀 곰돌이는 이미 새까매진 지 오래. 십 오 분 이상 걷고, 그 날 밤 고열로 해열제 섭취; 병원에다 애들도 무리하면 근육통이 있나요? 묻고, 사람인데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4.11
람이 422일 - 항생제 부작용? 바난건조시럽 4일 : 이상 없음. 일성 오구멘틴 듀오 시럽 4일 : 설사, 발진? 설사만 부작용이고 발진은 그저 오르내리락 하는건가 생각했는데, 비가 노는 시원한 날씨에도 피부가 안 좋은 걸 보니 이것도 항생제 알러지 반응인 것 같다. 어린이집에서도 낮잠 못 자고 자주 깨고 팔과 발목을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4.03
람이 어린이집 적응 프로그램 종료. 첫 주는 1시간 반 - 엄마랑 같이. 둘째 주는 1시간 반 - 람이 혼자 셋째 주는 3시간 - 점심 먹기 넷째 주는 6시간 - 점심 먹고 낮잠 자기. 그리고 오늘이 두 번째 달의 첫 날이다. 3시쯤 낮잠에서 일어나고 3시 반에 오후 간식 먹으니, 3시 45분쯤 데리고 오려고 어린이집 근처에 나와 있..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4.02
코 못 푸는 아기 코막힘 대처. 어른이라면 몇 번 흥! 하고 코 풀고 가래 뱉어 배출하였을 체내 격렬한 싸움의 잔해들을, 아기는 자의로 배출하지 못 한다. 그저 줄줄 누런 코를 끊임없이 조금씩 흘릴 뿐이다. 열감기가 지나간 지 삼 일, 누런 코와 가래가 목 뒤로 코 뒤로 넘어가 호흡도 제대로 못 하고 드르렁 거..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