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보물과 만나다

람이 440일 - 걸음마 도약!

LEEHK 2012. 4. 22. 22:42

걸음마 실력이 순식간에 도약했다.

양 손 번쩍 들고 뒤뚱뒤뚱 걷는 자세는 같으나

지속 속도와 지구력이 월등히 좋아졌으며,

균형 감각이 상승했는지 걷다가 방향도 바꾼다.

 

결혼식장과 일산 집에서 한 시간 넘게 걷고

근육통인지 성남 집에서 잘 때 한 시간 넘게

통곡을 하고 울어 진땀을 뺐지만,

환호의 웃음소리를 흘리며 펭귄처럼 걷는

람이가 정말 기특하고 사랑스러워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