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보물과 만나다

람이 436일 - 세 번째 항생제. 어린이집 자체 방학.

LEEHK 2012. 4. 17. 23:46

 

 

 

바난에서 오구멘틴으로 다시 바난 갔다가

세 번째로 항생제 두 종류 섞어 먹인 지 5일째.

녹변, 설사에서 다리와 배에 발진이 생기기 시작.

람이에게 맞는 항생제 찾으려 약 바꿔가며

애매하게 고민하다 기관지염 간 것 같아

오늘은 그냥 항생제와 자디텐 먹여 재웠다.

항생제에 반응이 일어나도 약으로 눌러

계속 복용하며 감기부터 잡아야 할 것 같아서.

스테와 항히는 필요할 때 써야 한다.

 

 

열은 없고 콧물 기침 약간에

잘 놀고 먹고 싸고 자지만,

질질 끄는 감기를 한 번 끊어주어야 할 것 같아

어린이집을 열흘가량 안 보내기로 했다.

복직하면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집에서 하루종일 람이와 뒹굴고 있다.

얼른 회사가고 싶어지는 순기능과

남은 짧은 시간이 애틋한 마음이 교차한다.

 

 

 

다행히 어제는 간헐적 기침.

오늘은 기침 없고 콧물 조금.

내일은 더 나아지겠지.

 

 

얼른 떨어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