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 477일 - 포크로 수박 먹기, 코를 흥~! 전복죽 통과에 고무되어 수박 시도. 키위 반응이 의심되는 가운데, 안정권이라 예상했던 수박은 다행히 통과, 무척 좋아했다. 처음엔 스푼으로 으깨어 주었는데 본인이 포크로 찍겠다고 해서 두었더니 생각보다 잘 찍고, 생각보다 입으로 잘 가져간다. 수박이 무른 과일이라 입 안..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5.28
람이 475일 - 열 떨어지다. 일주일 넘게 고열에 시달리다 간신히 정상체온이 되다. 아직 객담배출하느라 기침하다 토하기도 하지만, 배부르면 잘 웃고 잘 노는 이쁜 람이로 돌아오다. 표정이 좋으니 찍은 족족 예술이다. 반면에 람이 아빠가 넉다운, 람이 병원 가는 김에 진료 받았는데 의사가 입원 권유하다..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5.27
람이 472일 - 야위다. 선글라스. 파죽지세로 늘던 체중이 돌 지나 걷고 아프고 하며 도로 빠져 마의 10kg을 못 넘고 있다. 키는 80센티라 그리 큰 편이 아니나, 야위어 팔다리가 더 길어보인다. 나이 먹어 젖살 빠진거냐 농담하지만... 두 살이라능. 거기다 아직 젖 먹는 중이라능... =_= 람이 아빠 회사 동료 부인 분이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5.25
람이 469일 - 응급실 데뷔. 모세기관지염. 중이염에 목에 기침에 열이 오르막 내리락 하는 감기 4일째, 정오부터 시작된 열이 오후 6시가 되어가도록 떨어지질 않았다. 두 시간 간격으로 부루펜과 타이레놀을 번갈아 먹이고, 물에 담갔다가 벗기고 미온수로 닦아주고 다 해도, 떨어지면 38.8도, 올라가면 39.6도. 그 사이를 왔..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5.21
람이 466일 - 벌써 몇 번째 감기인가. 열, 중이염, 목이 부음, 눈꼽. 항생제 아목사실린. 항생제 처방에 따라오는 부작용. 발진과 가려움. 육아를 나누어 맡아주는 다른 이들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지만... 아- 싫다 정말.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5.17
람이 462일 - 숟가락질 하기. 삑삑이 신발. 혼자 떠서 먹으려 시도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숟가락을 자꾸 세로로 세워 입에 넣는지라 성공률이 20프로였는데, 오늘은 수평으로 넣어 70%의 성공률을 보이다. 거꾸로 뒤집어 넣는 게 문제지만-_- 찰기가 있는 밥은 안 떨어지니 먹을 수 있다. 천천히 숟가락질 하는 법도 교정하..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5.13
람이 459일 - 눈감아, 머리에 땀, 아침에 빠이빠이. 보통은 신랑이 목욕을 시키지민 간혹 내가 머리를 감길 때, 세수할 때마다 "눈감아~" 하며 물 젖은 손으로 얼굴을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렸다. 몇 번 들은 경험이 있는데다 할머니께서 가르쳐주셔서인지, 이제 "눈감아~" 하면 눈을 감는다. "눈떠~" 하면 눈을 뜨..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5.11
람이 448일 - 열. 항상 그랬다. 아빠 출장 가면 엄마를 업신여기는 람람이. 울고 보채고 아프고. ㅜㅜ 어제 람이 아빠 출국 후 웬일로 잘 노는가 했더니 오늘 새벽부터 해열제 들이키고 아침에 밥 다 토하고 낮에 다시 해열제 들이키고 낮잠 돌입. 마침 친정 부모님 외출한 절묘한 타이밍. 내 동생 곱..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4.29
곧 15개월 아기 람이의 일과. 07:00 ) 기상. 수유. 전신보습. 08:30 ) 아침 식사. 대변. 씻기보습. 09:30 ) 어린이집 등원. 오전 간식. 11:40 ) 어린이집 점심. 12:00 - 15:00 ) 어린이집 낮잠. 15:30 ) 어린이집 오후 간식. 16:00 ) 하원. 산책. 세수 손발씻기. 17:00 ) 간식. 대변. 씻기보습. 간혹 컨디션 안 좋을 때 18시 즈음 짧은 낮..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4.28
Crayola sit'n draw travel table. 상아이모의 어린이날 선물. 고마워. :) 3세 이상 제품이지만 람이도 그리기 무난하다. 람이는 처음에 정신없이 놀다가 나중에는 어른들이 더 빠져 놀았음. 자석칠판, 분필칠판, 종이껴서 놀게 변신 가능.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