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끌고 가되, 끌려가지 말아야겠다. 알아야 한다,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게 뭔지. 손을 내밀 때에는 그 영향을 면밀히 고려하고 웃어야 한다. 칼을 뽑을 때도 마찬가지. 세상에 백퍼센트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은 없다. 백퍼센트 내 마음에 들게 노력해야 할 뿐이다. 항상 잘 살거라 장담하고, 장담받고 있지만.. 나/짧은 혼잣말 2008.11.08
변하다. 주량이 소주 두 병이라 말하면 여자애가 술 너무 많이 먹는다고 이상하게 볼까봐 '한 병 반' 으로 줄여-_-말하던 이화경은 어디로 가고, 이제는 생맥주 500cc 세 잔에 흠뻑 취해 헤롱대다 다음날 숙취 때문에 골골대는가. 아- 부끄럽다. 나/짧은 혼잣말 2008.11.05
질투 하늘 꼭대기에 가 있는 내 자존심은, 경쟁상대가 많기도 하여라~ 인정하고 다름을 받아들이라고 했는데, 칭찬해줄 수 있는 능력이 더 멋진 것이라는 조언에 백배 동감하였건만. 연관없고 쓸데없는 부분에서도 불현듯 발끈 하는 이 마음은~ 성장의 원동력이란 핑계 하에 내 스스로 유도하는 감정일까? 나/짧은 혼잣말 2008.10.20
일한다는 것. 버스가 끊긴 것도 아닌데, 택시를 타고 들어왔다. 밤 12시 배치 돌기 전에 처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돈 몇만원을 길에다 뿌렸다. 뻑하면 DISK FULL이 나는 쇼핑서버 지겹다~~~~ 지겹다~~~~ 지겹다~~~~ 새 서버는 도대체 언제 들어오는거야 ㅠㅠ 나/짧은 혼잣말 2008.10.10
welcome back from NEPAL 많은 경험과 즐거운 기억을 감싸안고 귀국했다. 마음 한 조각 남겨놓고 돌아오는 날의 설레임과 조급함은 예전보다 훨씬 컸다. 귀국 첫 날은 마냥 좋더니, 오늘 아침에 바로 서버모니터링실 전화벨에 깨고 -_- 또 다른 어려운 일에 부딪쳤다.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는 한숨을 흘리며 네팔을 떠올.. 나/짧은 혼잣말 2008.08.31
스트레스 받을 때. 5whys. 1why. 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거지? 나 때문인가? 남 때문인가? 대부분의 경우는 둘 다 원인이다. 2why. 왜 나한테 문제가 있지? 커뮤니케이션 미흡. 언어 선택 미스. 3why. 왜 커뮤니케이션 에 문제가 생겼지? 타인을 파악하지 못했다. 내 마음의 여유가 없다. 4why. 왜 내 마음의 여유가 없지? 바빠서. 5why. 왜.. 나/짧은 혼잣말 2008.08.13
노력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1. 일주일에 하루, 이틀 간신히 운동 다니는 주제에 체육부처럼 뿌듯해하고 있다. 먹는 걸 줄이지 못한다면, 뛰는 수 밖에. 2. 뭐 씹은 듯한 표정으로 돌아다니는 통에 가뜩이나 이미지 안 좋은 A(가명)가 날 피곤하게 하니까 짜증 만땅이다~~ 3. 발끈할 때마다 손바닥에 忍을 백번 그려 가다듬고는 있으나.. 나/짧은 혼잣말 2008.05.08
5월의 감격적인 연휴. 1. 해외로 뜨지 않아도 국내에서도 충분히 빡세게 돌아다닐 수 있다. 오늘은 낮 3시에 넉다운 되서 집으로 돌아오다. 2. 나라 돌아가는 꼴이 걱정되고 안타깝고, 대항하는 이들이 자랑스럽고 동참하고 싶다. 10대가 아름다운 나라라 기쁘다. 3. 우리 회사 탄압과 박해를 받아 망하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된.. 나/짧은 혼잣말 2008.05.04
선택과 집중. 의 어려움. 욕심이 많기 때문인지,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선택해야 집중을 할텐데, 뭐든 다 하고 싶으니 이 일을 어쩐담. 눈 앞에 떨어진 녀석들부터 밀리지 않게 빨리빨리 해결하고 나서는 것이 좋을텐데, 자꾸 버린 일이 마음에 걸리는구나. 일단 퀵셔너리를 구매하였으니 영문판 책들은 부지런히 읽어야겠다. .. 나/짧은 혼잣말 2008.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