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혁아 ㅜㅜ 현실이 고단하여 돌판으로 잠시 피난갔는데, 뒷통수를 맞았네. 종현이도 쥬리도 안타까웠는데 진혁이만큼 몰입하지 않았던지라... 이지경까진 아니었는데 잠을 줄여서라도 마음의 즐거움을 얻고자 했는데 타격을 받으니;;; 덕질에 회의감이 든다. ㅜ.ㅜ 뭐든 애착을 가지면 상처.. 감상/영상 & 공연 2019.07.20
딩가츠. DINGAC. 2014년에 크로아티아에서 사 온 2005년산 딩가츠. 와인 냉장고가 고장나기 전에는 마냥 보관하고 있었는데 삶이 고단해 그 빡셈이 확 치밀어 충동적으로 뜯었다. 기념일 축하 할 기력은 없으나, 삶이 지칠 때는 떠오르는 좋은 술. 한 모금 삼키는 순간 크로아티아의 그 식당이 떠올랐.. 나/현재를 찍다 2019.07.12
일하는 부모의 단상. 애들 재우고 집안일 하자 결심하지만 불을 다 꺼도 말 많고 에너지 펄펄 뛰어다니는 애들 옆에서 애보다 먼저 잠들기 일쑤인 만성피로 중장년. 어제도 애들 재우며 잠들었다가 알람에 간신히 일어나보니 착한 신랑이 출장 짐 챙기고 바쁜 와중에 수박도 썰어놓고 갔다. 아빠 출장..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9.06.26
덕. 덕업일치는 못 했지만 그래도 짬짬히 즐거움을 찾으며 살고 있다! 치미 그립톡을 하고, 도토리 가방을 들고 다녔더니...!! 크크크 :) 취미/9. boys & girls 2019.06.23
2019 워크샵. 십 년 넘게 익숙한 연보다 최근 몇 년 안에 만난 이들이 더 많아서 그런지 익숙하면서도 신선하고, 다정하고 귀여웠다. 부산은 거의 십 년 만, 울산은 거의 이십 년 만인데. 그 장소의 연들과 연락이 닿은 게 언젠지 가물가물하다. 그렇다고 쉬이 연락하기도 모호한 안타까움을 가.. 나/현재를 찍다 2019.06.22
사랑하고 사랑받는 엄마. 큰애가 준 쿠폰을 아까워서 못 쓰다가 유효기간이 지났다. ^^ 만들기와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종종 이렇게 선물을 준다. 학교에서 종이접기를 했다며, 엄마 선물이라며 베시시 내민다. 잠들기 전 “등 긁어달라고 하면 안 되겠지?” 라며 혼잣말을 하기에 “엄마 아빠가 네가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9.06.12
양가 여행. 효도는 셀프 라는 말이 유행할 무렵 결혼을 한 터라 신혼 초에는 그 말에 뼈가 느껴진 적도 있었던 것 같은데 얼마 전 그 단어를 오랜만에 떠올리다 무척 어색함을 느꼈다. 넘치는 사랑을 십 년 넘게 받아온 딸과 사위는 이미 자식이 되어서 셀프 효도를 하려면 양가를 동시에 떠올.. 나/현재를 찍다 2019.06.03
선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기로 결심한 거다. 마음이 있는 곳에 뜻이 있기보다 뜻이 있는 곳에 마음이 가는거다. 당겨지는 것이 아니라 끌어당기며 할 수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할까 말까의 선택이었음을 다시금 느끼다. 나/상념의 문서화 2019.05.31
information value information value: 특정 범위로 모수를 나누었을 때 해당 범위에서의 정보량(target 을 분류할 수 있는 능력) 을 수치회 한 간단한 feature selection measure 중 하나. 수식: https://support.sas.com/resources/papers/proceedings15/3242-2015.pdf 계산예시: https://www.listendata.com/2015/03/weight-of-evidence-woe-and-information.html 값의 .. 일/Data Mining 2019.05.15
람이 9세 - 우유 알레르기 소실. 전신 두드러기, 유시락스 부작용. 9세 4월. 경구유발검사 결과 당황스럽게 우유 200미리 성공하다. 그간 우유 든 빵이나 익힌 음식류가 괜찮았던 게 이 징조였나. 비상약은 있었지만, 충동적으로 카페에서 크로무슈를 시도해서 “엄마 치즈가 이런 맛이야? 진짜 맛있다.” 하고 통과하다. 그러나 그 맛있는 이유는 햄.. 람이/식품 알레르기와 아토피 2019.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