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시작. 충동의 글. 위대한 한글날 소중한 한글로 술쳐먹고 집 밖에서 끄적여서 죄송합니다 세종대왕님. 하루살이 하루하루 먹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존버 힘낼게요. 건강과 축복으로 보우하소서. 나/짧은 혼잣말 2019.10.09
해결의 시작. 문제 해결의 시작은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트라우마는 굉장히 사람을 움츠러들게 하는데 나이를 물로 먹지는 않아서 장막 밖에서는 객관화를 하고 있다. 순간에 들어간다는 것 자체로도 뛰어난 거다. 결과가 늘 같을 수 없다. 사람보다는 환경이 더 변수다. 몰입은 피.. 나/상념의 문서화 2019.09.28
큰 큰. 이런 저런 일들로 심력이 상해 퇴근했더니 오랜만에 큰 애가 열이 올라 누워 있다. 내일 학교 보낼 수 있나. 오전에 회의 있는데- 생각부터 하는 스스로가 어이 없어 한숨. 큰 일, 정말 큰 일이 무엇인가. 나/짧은 혼잣말 2019.09.05
진도. 방학이라 출근이 늦다. 이런 저런 시류 때문에 낮에 회의가 많다. 실무 진도를 빼려면 결국 자리에서 김밥 먹으며 저녁을 쓴다. 밤 9시가 넘어 퇴근해, 방학숙제 벼락치기 붙잡고 봐주다. 평소 잠드는 시간이 지나니 산만해지고 졸리고 눈이 아프다 한다. 나 다 못 했으니 내일 엄마..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9.08.30
줄넘기와 구구단. 아이는 1학년 때 줄넘기를 무섭고 부끄럽고 힘들다고 표현했다. 줄넘기 인증제를 운영하는 학교라 6년 내내 해야 하기에 설득해 설득해 겨울방학 줄넘기 특강을 보내고 출근하던 길. 저렇게까지 싫어하는데 보내는 게 맞는가 정말 착잡했었다. 2학년 방학숙제 구구단. 하루 한 번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9.08.28
사람에게 받은 것 사람으로 치유. 여름휴가 다녀와 공백기간 메우며 없으면 없는대로 잘 굴러가지만 또 막상 끼어들어가 하려니 일이 많구만. 하는 찰나! 브링 더 소울이 곧 극장에서 내린다기에;;; 급히 회사 덕메님들과 의기투합! 조기퇴근하여;;; 관람. 술 한 방울 안 마시고 11시까지 수다. 작년부터 올해 초 까지.. 소비/구입기 & 사용기 2019.08.13
람 9세. 서울이 4세. 부페 외식, 성공적. 아이들 말 표현이 너무 웃기고 귀엽다. 1. “엄마, 형아 애기 때, 나 보고 싶었지요?” “응 우리 애기 너무너무 보고싶었지~~~ 형아 애기 때 형아 밖에 없어서 우리 애기 언제 나오나 기다렸어. 와줘서 고마워!!” 하면 이히힛 웃고 안는다. 신랑이 왜 형아 애기 때 안 나왔냐 물어보..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9.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