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캠퍼스 입성. 오늘 저녁이 모 대학에서 진행하는 외부 교육 첫 날이라, 차마 리쿠르팅 따라갈게요 라는 말을 못 했다. 매년 모교의 리쿠르팅을 따라가 후배들에게 가열차게 상담을 해 주고, 저녁에는 과 학생회 집행부들 불러서 치맥 사맥이는 게 매년 기대하는 최고의 리프레시 행사였는데. ㅜ.. 나/현재를 찍다 2013.09.05
좋은 롤모델, 좋은 동료. 사내에서 롤 모델이라 생각하는 여성 선배님께 점심도 얻어먹고 ^_^ 금과옥조 같은 조언도 얻다. 거의 하소연이었으리라. ㅠㅠ 공감해주시고 진지하게 상담해주셔서 마음의 고민이 조금 풀렸다. 관점의 전환, 알고 있으나 하지 못했던 것들을 상기시켜주시다. 와 닿았던 내용들을 간략히 .. 나/현재를 찍다 2013.09.02
무박 2일. 1. 광고 마케팅 분야에 업력이 높은 분들 인터뷰하는 미팅 2개를 오후 내내 소화했다. 생소한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시야가 넓은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배울 수 있고 질문할 수 있다는 것도 너무나 신난다. 한 분야에서 몇 십년 열심히 달려 대표 자.. 나/현재를 찍다 2013.08.30
하루 정리 겸 생각의 나열. 막연히 일이 많다 회의가 많다를 정량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캘린더를 시간대별로 꼼꼼히 기입하기 시작했다. 3주 기록을 모아놓고 보니, 아- 심하다. ㅎㅎㅎㅎ 기록 하기엔 거시기한 비공식 미팅도 있단 말이지. ㅜㅜ 오전에 검진으로 수면 내시경 하느라고 차를 두고 대중교통으.. 나/현재를 찍다 2013.08.27
음악이냐 생각이냐. 음악 들을 시간도, 혼자 생각을 정리할 시간도 갖기가 어렵다. 그 두 가지가 가능한 몇 안 되는 기회 중 하나가 자가운전하여 통근하는 시간이다. 생각에 빠져들면 음악이 안 들리는 편이라, 정신 차리고 보면 몇 곡이 훅 훅 지나가 버린다. 반면에 무념의 상태로 음악의 리듬과 가.. 나/현재를 찍다 2013.08.13
새벽 한 시. 젖은 머리를 선풍기 앞에 들이밀고 깜깜한 거실에서 휴대폰 액정을 쿡 쿡 찌르다. 해야 하는 일은 아직 산더미처럼 쌓였고, 해야지 했던 것들 몇 개는 했고, 이렇게 가려나 하고 던진 공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지만, 그럭저럭 차분한 좋은 밤이다. 끝났어야 하는 것이 갑자기 다시 .. 나/현재를 찍다 2013.08.13
사내강사 지원. 도서 구입. 참 사소한 것에 엄청난 동기부여를 받는다. 2010년 사내강사 도서구입비 지원 제도가 생긴 이후 교육문화팀에 요청해서 구입한 도서들. :) 오늘 4권을 새로 받은 기념으로 모아놓고 사진을 찍으니 엄청 뿌듯하다. 교육문화팀 만세!!! 더 좋은 강의로 보답할게요 ♡ 나/현재를 찍다 2013.07.24
첫 우도. 스쿠터는 처음이라 조심스러웠지만 재미있었고, 조금 무서웠지만 신났다. 엑셀을 끝까지 당기며 빠르게 날아가고 싶었지만, 오히려 두려움에 브레이크를 밟아 세운 것은 내 가진 것이 많기에- 나는 책임이 있기에- 일을 벌렸다. 정리할 수 있겠지만 조금 두렵다. 정말 잘 한걸까? .. 나/현재를 찍다 2013.04.07
데이터마이닝의 재미. 나는 본디 주기적으로 워커홀릭 상태에 돌입했었다. 밤에 일 관련된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새벽에도 몇 번씩 깨고, 아침에 출근해서 그 아이디어를 가지고 하루종일 죽어라 일하다가, 잠깐 휴식을 취할 때마다 또 다른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다시 컴퓨터 앞에 붙어 앉아 열심히 데이터 보.. 나/현재를 찍다 201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