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재를 찍다

좋은 롤모델, 좋은 동료.

LEEHK 2013. 9. 2. 20:20

 

 

 사내에서 롤 모델이라 생각하는 여성 선배님께 점심도 얻어먹고 ^_^ 금과옥조 같은 조언도 얻다.

 거의 하소연이었으리라. ㅠㅠ 공감해주시고 진지하게 상담해주셔서 마음의 고민이 조금 풀렸다.

 관점의 전환, 알고 있으나 하지 못했던 것들을 상기시켜주시다. 와 닿았던 내용들을 간략히 정리하다.

 

 정말 감사합니다. :)

 

1. 일정을 정할 때 람이 얼굴을 떠올려라. 아이와 보내는 시간을 포기하며 과로하며 일을 진행하지는 말아라.
2. 만성 야근과, 주말 근무를 해야 할 지경이라면 일은 밀려도 된다. 그렇게 밀리다보면 오히려 일을 받는 양을 조절할 수 있게 되겠지.
3. 아이와 단 둘이 방에 들어가는 거 하지 말아라. 아이가 어른에게 혼나는 것은 마치 눈 앞에 3미터 거인이 화내고 있다고 상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얼마나 무서울까?

 

 

 

 

 

 

 

 저녁을 먹고 동료들과 한남대교를 왕복 산책하다. 오랫만에 탁 트인 하늘과, 넓은 물을 보다.

 바람은 시원하고, 구름은 흐르고, 노을은 지고, 걷고 뛰고 생각하고, 비우고 놓다.

 조만간 바다에 가서 한 시간은 넋 놓고 앉아 있어야겠다.

 

 

' > 현재를 찍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차 교육 후 자문.   (0) 2013.09.13
어쨌든 캠퍼스 입성.   (0) 2013.09.05
무박 2일.   (0) 2013.08.30
하루 정리 겸 생각의 나열.   (0) 2013.08.27
힐링 2.  (0) 201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