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가질 수는 없다. 쓸데없는 고민은 없다. 고민을 하고 있다고 고백할 때, 대부분의 연상 사람들이 하는 말은 "왜 미리 고민해 쓸데없이." 라는 것이다. 나도 자주 하는 조언이기도 하지만, 사실 쓸데없는 고민은 없다. 아이가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인생은 부모일 때와 부모가 아닐 때로 나뉜다. 그 전에는 개.. 나/상념의 문서화 2011.12.15
모유수유 중 생리. 모유: 모유는 적어도 두돌까지 먹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두돌지나도 엄마와 아이가 원하면 몇년 더 먹여도 좋습니다. 돌 지나면 모유에 영양이 없는 말은 잘못된 말입니다. 두돌지나도 모유는 영양과 면역에 최고입니다. 단 적당히 먹이세요. 라는 하정훈 아저씨의 오늘자 트윗. .. 나/상념의 문서화 2011.12.12
람이 307일 - 물통을 잡고 물을 마시다. 새로 산 먼치킨 빨대컵이 플라스틱 재질이라 물을 조금 담아 주고 혼자 잡게 했더니 가벼워서 그런지 잘 잡고 한참을 빨아 먹다. 아아 혼자 물통 잡고 마시는 어린이 람람이. 다 키운 기분이다.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12.11
주말의 아침. 간밤에도 밤중수유 네다섯 번, 등과 팔을 긁어주며 도닥이느라, 이건 잔 것도 아니고 안 잔 것도 아니고. -_- 그래도 견딜 수 있는 건, 람이 깨기만 기다렸다 기척이 나자마자 바로 데려가셔서 아침부터 아기와 놀아주는 친정아버지. 람이 몸에 보습하고 이유식을 뎁혀 먹이는 신랑.. 나/상념의 문서화 2011.12.10
람이 물건 아마존 직구 세 번째. 푸고 보냉 용기. 외출 대비 :) 코마치 칼. 핑크색. ㅎㅎ 아쿠아퍼 큰 거 네 개. 내년까지 쓸듯;; 먼치킨 빨대컵 2개 팩. 먼치킨 빨대 리필 2세트. 빨대 닦는 솔. 먼치킨 컵. 장난감 유모차나 카시트에 매다는 끈. 장난감 컵 8개. 물이 모양 따라 떨어지는 구멍도 있음. :) 그 중 제일 마음.. 소비/구입기 & 사용기 2011.12.08
아이가 있어 좋은 밤. 조명가게 마지막 화의 모모 장면이 자꾸 떠올라 무서운 밤. 보채는 아들을 배 위에 올려 도닥이며 재우다. 아이는 내 심장소리에 잠들고, 나는 잠든 아기의 숨소리에 안정을 찾다. 나/상념의 문서화 2011.12.07
람이 303일 - 책 읽어 주세요. 소파를 잡고 일어나 쌓아둔 책을 헤치며 한 권 집어 내민다. 읽어주면 좋아라 집중한다. 람이 앞에 책을 펼쳐놓고 고르라고 하면 이것 저것 집는다. 그림과 글자에 집중한다. 고모의 선물, 소리나는 책도 좋아한다. 열 권 정도 보여주고 엄마도 쉬려고 하면 슬슬 기어나와 따라다닌..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12.06
람이 300일 - 고집과 짜증이 늘다. 낮잠이 줄다. 약 없이 얼굴 발진이 가라앉다. 마음에 안 들면 운다. 눈물 한 방울 안 흐른다 마음에 들게 하면 바로 그치고 웃는다. 달래주지 않으면 눈물 뚝뚝 서럽게 운다. 자기 고집 생기다. :) 낮잠이 줄다. 1~2회 총 2시간 가량 자다. 이유식은 100~150cc 세 번 먹는다. 통목욕 시 신나게 발차기 하던 내 아기는 사라지고 기어코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12.05
람이 302일 - 검지손가락으로 버튼을 누르다. 며칠 전 부터 검지손가락으로 가리키고 누르고 톡톡 두드리고 하더니 버튼 누르기에 신이 났다. 공기청정기 버튼 누르며 좋아하다 옆에 전선 붙들고 늘어지다 엄마한테 질질질 끌려나오며 싫다고 울다.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12.05
아토피 애기들한테 검증 안 된 민간요법 좀 쓰지 마세요!!!!!!!! 모 게시판 글 읽다 폭발!!!! 황금 같은 일요일 낮에. ㅜㅜ 신랑에게도 람이에게도 미안. ㅜㅜ 약이니 독이니. 모든 약은 독이고 부작용이 있는데 의학적으로 검증된 걸 쓰라고!!!!!! 카더라에 제발 휘둘리지 말고 모모 체험단에 귀한 내 아기 실험대상으로 올리지 말고!!!! 병원이 마.. 나/상념의 문서화 201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