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도 밤중수유 네다섯 번, 등과 팔을 긁어주며 도닥이느라, 이건 잔 것도 아니고 안 잔 것도 아니고. -_- 그래도 견딜 수 있는 건, 람이 깨기만 기다렸다 기척이 나자마자 바로 데려가셔서 아침부터 아기와 놀아주는 친정아버지. 람이 몸에 보습하고 이유식을 뎁혀 먹이는 신랑과. 맛있는 아침식사를 준비해주시는 친정어머니, 늦잠자느라 전력에 보탬은 안 되지만 그래도 든든한 남동생-_- 모자란 잠은 아침에 몰아서 보충하고 일어나 아이폰을 두들기는 이 여유.
아아 행복한 주말의 아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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