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 332일 - 스낵컵에서 떡뻥을 단숨에 꺼내어 씹다. 이 주 전 고모가 떡뻥튀기와 쌀뻥튀기를 구해 주셔서 일산에서 처음 접하다. 손에 쥐어주자 이게 뭔가 일단 흔들고 보다. 딸랑이도 아니고 소리가 날 리가 있나!! 입에 넣어주니 오묘한 표정~~ 오물오물 녹여 먹다가 더이상 먹을 수 없자 과자를 다른 손에 옮겨 쥐고 다시 먹다. 고..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1.04
람이 329일 - 2살 람. 제야의 종이 울릴 때까지 안 자고 버티다 새벽 내내 보채고 울고 으아아아앙아아 람이 엄마는 간신히 아침 7시 부터 쪽잠 자다. 잠을 못 자니 몸이 너무 힘들었다. 하필 새해 첫 날 부터 엄마한테 왜이러니 짜증나고 피곤하고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밤 10시경 어찌나 이쁘게 웃고 소..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1.02
2011 정리. 1. 출산. 2. 영아산통. 3. 백일의 기적. 4. 아토피. 5. 육아휴직. 6. 이유식. 7. 람. 람. 람. 람. 람. 람. 한 해 동안 모든 리소스를 아이에게 투입. 내 생애 최고의 위기. 고난. 밑바닥. 우울. 지침. 과로. 수면부족. 괴로움. 인생 최약체. 비실비실. 그저 집 안에서 폐쇄된 생활. 남들 열심히 .. 나/상념의 문서화 2011.12.30
황동규 달밤. 누가 와서 나를 부른다면 내 보여주리라 저 얼은 들판 위에 내리는 달빛을. 얼은 들판을 걸어가는 한 그림자를. 지금까지 내 생각해온 것은 모두 무엇인가. 친구 몇몇 친구 몇몇 그들에게는 이제 내 것 가운데 그중 외로움이 아닌 길을 보여주게 되리. 오랫동안 네 여며온 고의춤.. 보관/인상에 남은 글 2011.12.29
[★★★☆] 분당 맛집 : 미어가 참치. 동생의 졸업 및 취직 기념. 인당 6만 원 코스. 참치 별로 안 좋아하는 나도 살살 녹게 잘 먹었다. 신랑과 동생에게 술을 권하니 - 마셔~ 내가 운전할게~ 둘이 감격의 노래를 불렀다. 나도 수유만 아니었다면 입 안에 소주를 털어 넣고 싶었다. 양이 많지는 않다. 회 부족하다면 더 챙.. 소비/맛집 & 별미 2011.12.29
람이 326일 - 세화호텔 가족탕. 94년도 완공 당시 최신식- 지금은 그럭저럭^^ 가족탕 대실 2시간 3만 원. 평일이라 30분 더 받았다. 시설은 별로여도 물은 제일 좋다- 주말엔 기다려야 한다- 등의 평을 듣고 검색했을 때는 사진이 참 꼬질꼬질하다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사진보다 훨씬 나았다. 커다란 목욕탕과 작..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12.29
내 동생 곱슬머리. http://www.amazon.com/gp/aw/d/B0061IUZ2I/ref=redir_mdp_mobile?ref_=as_li_ss_til&tag=882-20&linkCode=as4&camp=0&adid=1H4PDN9146YNS725Y8QD&creative=0&creativeASIN=B0061IUZ2I 울 엄마가 나에게 준 가장 큰 선물 내 동생 곱슬머리~ 와의 대화. 아 밤 중에 빵빵 터져 웃었다. 아래 지못미 키티내복의 후속작이라고 볼 수 있겠다.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12.29
또 다시 여행 기회 포기. 해외를 나갈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뱃속에 있는 덕배를 지켜야 해서, 람이가 태어났는데 너무 어려서- 람이가 아파서... 포기했었다. 이번 겨울에 부모님이 호주 패키지 여행을 가시는데, 따라가면 비용을 대주신다고 하셔서 고민했다. 정말 가고 싶었지만, 겨울의 호주는 덥기.. 나/상념의 문서화 2011.12.25
메리 크리스마스~ 종교인이 아니고 올해는 일요일과 겹쳐 별 쓸데없는 날이지만, 이브는 시댁에 람이 맡기고 미션임파서블4 관람, 당일은 친정에 람이 맡기고 스타벅스에서 각자 놀기, 경이로운 이틀 연속 외출 기록이지만 마음이 이렇게 허허로운 것은 밤새 람이가 울며 보챘기 때문일 것이다. 육.. 나/상념의 문서화 2011.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