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안 들면 운다.
눈물 한 방울 안 흐른다
마음에 들게 하면 바로 그치고 웃는다.
달래주지 않으면 눈물 뚝뚝 서럽게 운다.
자기 고집 생기다. :)
낮잠이 줄다.
1~2회 총 2시간 가량 자다.
이유식은 100~150cc 세 번 먹는다.
통목욕 시 신나게 발차기 하던
내 아기는 사라지고
기어코 일어나 기어나오려 하는
어린이가 나타났다.
이제 혼자 누워있는 게 싫은듯. ^^
계속 발진은 있으나
처음으로 얼굴 발진이 약 없이 내려갔다.
계속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정도가 약하다.
등 배는 번갈아가며 발진이 생긴다.
비가 오면 확 좋다가 그치면 다시 올라온다.
그래도 많이 긁지 않고
보습으로 잡은 경험이 있어
발진이 심해 보여도
몸에는 거의 약을 쓰지 않는다. ;;
고질적인 허벅지 부위는 정말 정말 좋아졌다.
최근 3주간 락티는 주1회 가량 뒷목에 썼다.
90사이즈 옷이 헐렁하지 않게 되면서
뒷목을 많이 스치는 것 같다.
접촉성으로 많이 붉어진다.
두드러기도 여러 번 났던 부위이고
잠결에 긁어 피를 본 적도 있는지라
예방차원에서 약을 쓴다.
3주간 얼굴에는 약을 쓴 적이 없다.
버티면 가라앉는다. 신기하다. :)
밤중수유는 약 4~5회 한다.
누워서 하고
수면을 이어가기 위해 기록하지 않는다.
모자의 잠이 깨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그 덕분에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
잠이 깰 무렵에
팔 오금과 뒷목을 많이 긁는데
대신 긁어주며 재운다.
어느덧 300일.
찡찡대던 람이에게
"너 도대체 나랑 안 지 몇 년이나 됐다고 그래?!"
하며 외치려다 문득...
함께 한 시간을 년 단위가 아닌
월 단위로 세어야 한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정말 놀라웠다.
겨우 300일 안 녀석인데.
왜 이렇게 사랑하게 되었을까. :)
'람이 > 보물과 만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람이 307일 - 물통을 잡고 물을 마시다. (0) | 2011.12.11 |
---|---|
람이 303일 - 책 읽어 주세요. (0) | 2011.12.06 |
람이 302일 - 검지손가락으로 버튼을 누르다. (0) | 2011.12.05 |
람이 297일 - 변이 다시 좋아지다. (0) | 2011.12.02 |
람이 296일 - 내 옆에 있어요!! (0) | 2011.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