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보물과 만나다

람이 297일 - 변이 다시 좋아지다.

LEEHK 2011. 12. 2. 00:06

몇 주 동안 변비가 될 듯 말 듯 한

조약돌 같은 응가를 정말 힘들게

노력하다 새끼 손톱만큼 싸고

한 반은 울며 싸고;;;; 하는지라

이유식에 푹 익힌 배추를 덜 갈아

물기 많게 섞어주고 수시로 물을 먹였더니

이제 쉽게 변을 본다.

 

오 초 가량 가볍게 힘을 주고

손가락 부피만한 조약돌을 내놓는데

전에 비해 부드럽고 손에도 묻어난다.

변비로 발전하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잘 대응한 것 같아 뿌듯하다.

배추도 알러지 없이 잘 받아들이고

다시 쾌변남이 되어주어 참 고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