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 482일 - 국수 한라봉 간장 통과. 우리밀 국수를 삶아 참기름 조금 간장 조금, 구운 김 부숴 섞어주니 아주 잘 먹다. 한라봉 속껍질 벗겨서 주니 또 무지 잘 먹다. 수박을 통째로 쥐어주니 흰살부위까지 먹으려 시도. 아직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말랐지만, 배는 팽팽하게 부풀어 오를 정도로 잘 먹는다. 아빠 닮아 그..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6.03
람이 480일 - 엄마의 첫 외박. :) 출장. 람이를 낳고 첫 외박이다. 즐겁게 지내는 동안 람이 생각이 거의 안 난 것은, 아이를 덜 사랑해서가 아니라 나 없이도 아이가 잘 지낼거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리라. 자다 깨어 엄마 얼굴이 안 보이면 집안이 떠나가라 울단 아기가, 아빠와 할머니 얼굴이 보여도 안심하고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6.01
람이 477일 - 포크로 수박 먹기, 코를 흥~! 전복죽 통과에 고무되어 수박 시도. 키위 반응이 의심되는 가운데, 안정권이라 예상했던 수박은 다행히 통과, 무척 좋아했다. 처음엔 스푼으로 으깨어 주었는데 본인이 포크로 찍겠다고 해서 두었더니 생각보다 잘 찍고, 생각보다 입으로 잘 가져간다. 수박이 무른 과일이라 입 안..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5.28
람이 475일 - 열 떨어지다. 일주일 넘게 고열에 시달리다 간신히 정상체온이 되다. 아직 객담배출하느라 기침하다 토하기도 하지만, 배부르면 잘 웃고 잘 노는 이쁜 람이로 돌아오다. 표정이 좋으니 찍은 족족 예술이다. 반면에 람이 아빠가 넉다운, 람이 병원 가는 김에 진료 받았는데 의사가 입원 권유하다..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5.27
람이 472일 - 야위다. 선글라스. 파죽지세로 늘던 체중이 돌 지나 걷고 아프고 하며 도로 빠져 마의 10kg을 못 넘고 있다. 키는 80센티라 그리 큰 편이 아니나, 야위어 팔다리가 더 길어보인다. 나이 먹어 젖살 빠진거냐 농담하지만... 두 살이라능. 거기다 아직 젖 먹는 중이라능... =_= 람이 아빠 회사 동료 부인 분이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5.25
복직 삼 주 생각 정리. 회사에 가면 집 생각 안 하고 집에 오면 회사 생각을 하지 않는다. 가- 가장 먼저 세운 원칙이다. 실제로 그렇기도 하고. 나 개인적인 면에서 볼 때는 복직해서 정말 좋다. 일도 재미있고 사람들도 좋고, 소소하게 내 시간이 생긴 것도 정말 좋다. 솟아나는 업무 욕심에 다 내가 하겠.. 나/상념의 문서화 2012.05.24
람이 469일 - 응급실 데뷔. 모세기관지염. 중이염에 목에 기침에 열이 오르막 내리락 하는 감기 4일째, 정오부터 시작된 열이 오후 6시가 되어가도록 떨어지질 않았다. 두 시간 간격으로 부루펜과 타이레놀을 번갈아 먹이고, 물에 담갔다가 벗기고 미온수로 닦아주고 다 해도, 떨어지면 38.8도, 올라가면 39.6도. 그 사이를 왔..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5.21
람이 466일 - 벌써 몇 번째 감기인가. 열, 중이염, 목이 부음, 눈꼽. 항생제 아목사실린. 항생제 처방에 따라오는 부작용. 발진과 가려움. 육아를 나누어 맡아주는 다른 이들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지만... 아- 싫다 정말.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5.17
람이 462일 - 숟가락질 하기. 삑삑이 신발. 혼자 떠서 먹으려 시도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숟가락을 자꾸 세로로 세워 입에 넣는지라 성공률이 20프로였는데, 오늘은 수평으로 넣어 70%의 성공률을 보이다. 거꾸로 뒤집어 넣는 게 문제지만-_- 찰기가 있는 밥은 안 떨어지니 먹을 수 있다. 천천히 숟가락질 하는 법도 교정하..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5.13
람이 물건 아마존 직구 다섯 번째. 1. 람이 전화기. 폴더폰. 열었다 닫았다 신나함. Fisher-Price Brilliant Basics Friendly Flip Phone http://amzn.com/B000LSZVLO 2. 람이 자동차. 완전 멋짐!!! 다기능~ Fisher-Price Little People Wheelies Zig The Big Rig http://amzn.com/B004UU9X5O 3. 람이 칸막이 플라스틱 도시락통. 전자렌지 가능. EasyLunchboxes 3-compartment Bent.. 람이/아이를 위한 소비 2012.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