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 524일 - 수원 vs 전북. 굳이 전북만을 응원하는 건 아니지만, 우연히 기회가 되어 참석. 축빠 야빠 신랑의 로망- 아이와 함께 연고팀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기의 초석이 된 날이다. 비가 심하게 와서 결국 전반전만 보고 후퇴했지만, 나름 행복한 하루였다. 람이를 빗속에 풀어놓았더니 어찌나 신나게 놀던지 팔..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7.19
람이 527일 - 노려보다. 내일 먹자- 거실에서 놀다가 잘 시간이 되어 자고 싶으면 엄마에게 찰싹 붙어 방에 가자고 재촉한다. 짐짓 모르는 척 하며 "엄마 예쁘다예쁘다 해줘, 뽀뽀해줘~" 라고 조르면 오른 손으로 엄마 머리를 부드럽게 두어번 쓰다듬어주고는 두 손으로 엄마 얼굴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고는..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7.19
람이 520일 - 등에 심한 땀띠. "이거"를 말하다. 일주일에 두 번 손발톱 자르기. 물건이나 사진 속 인물을 가리키며 "이거~" 라고 말하기 시작하다. 말을 잘 알아들어 의사소통이 되는 아이지만, 단어가 하나 더 늘어 신기하다. 목이 마르면 "아므을~" 하며 물을 달라고 하여 마신다. 대화가 되는 느낌이다. 손발톱은 일주일에 두 번 자른다. 보통 일..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7.15
SAS 에서 문자열 정규식 매칭하기 : prxmatch prxparse regular expression data testkwd; infile datalines delimiter='09'x; length keyword $ 100; input keyword; datalines; 안녕하세요 이화경입니다 반갑습니다 람이는예뻐요 1번도이쁘고 2번도이쁘고 1233423452 000-0000-0000 전화번호테스트데이터 123.242.45.657 아이피테스트데이터 이 예시 코드는 숫자와 특수기호 등으로 이루어진 아래 키워.. 일/Data Mining 2012.07.14
람이 16개월 - 수유 1회로 줄임. 밤에 안 깨고 뒹굴며 자다. 밥을 많이 먹고 양치가 능숙해지다. 땀을 흘린다. 가지와 복숭아에 반응. 밤에 깨지 않고 자는 날이 더 많아졌다. 감기에 걸려 열이 나면 울부짖으며 긁는 날도 있지만, 대부분은 순하게 잠들어 아침에 기분 좋게 일어난다. 16개월 기념으로 수유를 1회로 줄였는데, 아침 수유를 하지 않으니 오히려 푹 자는 경향이 있다. 그 전에는 해 뜨면 잠이 덜 깬 상태..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7.09
람이 물건 아마존 직구 여섯 번째. 토마스 기차는 무겁고 무지 빠르다. Thomas the Train: Shake 'n Go Thomas http://amzn.com/B003889ZDO 욕조매트는 크고 좋아보이나 냄새가 조금 나서 널어놓고 있다. Extra Long Vinyl Bath Mat http://amzn.com/B001I7PY1E 레고 크록스 무지 이쁘지만 욕심껏 큰 걸 샀더니. ㅜㅜ 내년에 신기게 생겼다;;; Crocs Crocband.. 람이/아이를 위한 소비 2012.07.09
은교. 10대에는 항상 부끄러웠고, 20대에는 열정과 좌절 사이에서 몸부림쳤고, 30대가 되니 비로소 반짝반짝 빛나는 젊음을 가지고 있구나 깨닫게 된다. 항상 머무르는 것들은 인식하지 못한다. 방 안 벽지의 무늬가 기억나는가? 언제나 그 자리에 존재하는 것들은 너무나 당연하여 가치.. 감상/책, 내 인생의 동반자 2012.07.05
람이 512일 - 물을 말하다. 엄마를 밀어내다. 물이라는 단어를 말하게 되었다. "아므을~" 이라는 발음으로 따라한다. 엄마, 아빠 이후 출현한 첫 번째 단어. :) 아침에 람아 다녀올게요 사랑해요 안아주세요 하고 다가가면 조그만 손으로 엄마를 밀어내며 현관을 가리키며 응응!! 무어라 말한다. 어서 출근해 늦겠다. 라..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7.05
멘토의 중요성. 워킹맘 생활에 안정이 찾아오며 점점 마음이 편해지고, 이런 저런 욕심들이 많아지는 시기인가보다. 상담을 요청하며 손을 뻗었을 때 기꺼이 대화에 응해주는 분이 옆에 있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막연하고 복잡하고 이리저리 생각하다 결국 점점 더 갑갑해지는 상황에서, 안개를 .. 나/상념의 문서화 2012.07.03
람이 511일 - 딴청을 피우다. 10.6kg, 엎드려 뻗쳐~ 쪼끄만 메에~(양) 인형달라니까 손에 쥐고 있다가 슬쩍 뒤로 떨어뜨리고 도리도리 한다. 계속 달라하니까 살그머니 오른 발로 인형을 밟고 모르는 척 하다. 딴청을 피운 건 처음이라 신기하고 귀엽고 웃겨서 한참 웃었다. 일산 할머니가 지난 주에 사주신 오리 옷 입혀줬더니 신나..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