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산공의 긍지의 하나됨. 자랑스렁 와우의 등불, 드높은 함성, 진리의 외침, 드럼도 기타도 베이스도 보컬도 다 이쁜 후배님들이었지만, 과가를 편곡해서 (비록 초반은 뽕짝스러웠을지라도) 부를 생각을 했다는 게 정말 고마웠다. 추임새를 넣을 � 느끼는 각별함은 아무나 모른다. 06학번 신민철. 기억하겠어. 앞으로 행사 때마.. 나/짧은 혼잣말 2007.11.24
시간과 거리. 항상 그랬지만, 내가 가장 크게 고민하는 것은 사람에 관한 문제이다. 나는 내 일생에 거쳐 내 자신에 대해 타협하고, 타인을 파악해 나가고 있다. 사실 나는 내 정체를 알고 있기 때문에 탐구할 필요는 없다. 다만 내 자신을 스스로 받아들여가는 과정이 쉽지 않을 뿐이다. 세상에 둥글게 적응하기 위.. 나/상념의 문서화 2007.11.23
때때로. 스무 살의 내가 나를 자극한다. 그 때의 내 친구들이 더이상 가깝지 않은 내가 바뀌어 버렸기 때문이다. 언제든 중요하지 않은 시기는 없겠지만, 특히 요즈음은 중요하다. 어떠한 결론을 내리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5년이 결정되겠지. 몸의 성장과 별도로 정신은 계속 진화해야 한다. 꽃밭에 앉아있는 .. 나/짧은 혼잣말 2007.11.17
필요할 때 옆에 있어 주는 사람. 필요한 그 순간에 대화를 해 주는 사람. 내가 말을 걸고 싶을 때, 손에 닿는 곳에 있는 사람. 연락했을 때 만나주는 사람. 의외로 굉장히 적다. 타이밍이란 참 미묘하다. 나/짧은 혼잣말 2007.11.10
만사가 귀찮은 하루. 밤 늦게까지 즐겁지만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짧게 자고 출근. 책상 위에 우렁각시 선물에 기뻐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회의 두 탕, 살짝 지속되는 두통, 일주일 내내 했던 작업을 마무리, 다음주 작업 일정 정리. 퇴근하려는 순간 잠시 멍해졌다. 노트북을 가져갈까? 그럼 어뎁터도 가져가야 하나? 그럼 .. 나/상념의 문서화 2007.11.10
체력 유지의 필요성. 잡념 없이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무엇보다 체력이 문제이다. 두통과 어지러움과 눈이 시리는 느낌 없어야 집중이 가능한데, 그러려면 몸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충분한 수면과 함께 눈의 휴식을 함께 챙겨야 한다. 최근 안경을 바꾸면서 도수도 바꿨는데, 그랬더니 아.. 나/상념의 문서화 2007.11.06
할 일이 많은 날, 하고 싶은 것도 제일 많다. 사내영어회화수업 숙제로, 영어 에세이 작문을 매주 두 번씩 하다 보니 기초 공부를 다시 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아. 베이직 영작문 이러닝을 신청했다. 그런데 이게 진짜 제대로 된 basic 이라, I am, He is 부터 시작한다. 사실 이렇게 딴짓하며 소리만 들어도 대충 이해가 간다. 어쩌면 토익대비를 듣는 .. 나/상념의 문서화 2007.10.28
나간다. 나갈 일이 무서워서 하루종일 이러고 있었다. 인트라넷 들어가서 메일이나 확인하고 ㅠ_ㅠ 무서울 거 뭐 있겠어. 괜찮아. 잘 다녀올 수 있어. 졸리고 피곤하면 집에 오지 뭐. 근데 그럴 일은 없을거야. 무슨 책을 가져가야 하나. 아아 슬슬 급박하게 나가야 하겠다. 화이티이이이이잉!! 좋아. 사람이 그.. 나/짧은 혼잣말 2007.10.26
이런 ㅠㅠ 눈물이 나는 경우가 있나. 두 손에 보석을 쥐고 있는데, 그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같은 보석이 다음에 다시 내 손에 떨어질 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일단 선택을 하긴 했는데. 이거 진짜. ㅠ_ㅠ 너무 안타깝다. 엉엉 네팔에 가고 싶었는데 ㅠㅠ 아 고민된다 고민된다. ㅠㅠ 나/짧은 혼잣말 2007.10.25
변화가 필요하다. 반 년 정도 평온히 지내다. 다시 시기가 찾아온 것 같다고 느끼다. 이대로는 안된다. 변화가 필요한 시기가 왔다. 환경이 바뀌면 함께 자세가 바뀌어야 한다. 패턴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슬슬 정리할 시간이다. 길모퉁이까지는 아니고, 작은 굽이를 만났다. 난이도가 없지도 않지만 크지도 않다. 이제 천.. 나/짧은 혼잣말 2007.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