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소설 판타지 소설 정리 이사 후 1년 만에 책 상자를 풀었다. 동생이 군대가면서 묶어놓았던 상자들을 이사오면서 그대로 가지고 와서 내 방 창고 안에 묵혀 놓았던 책들이다. 일부는 권당 천 원에 배송료 별도의 가격으로 중고장터에다 팔고, 일부는 안 팔려서 아직 창고에 있다. -_-; 임준욱씨, 이영도씨, 이수영씨 시리즈는 .. 나/현재를 찍다 2008.04.13
선택과 집중. 의 어려움. 욕심이 많기 때문인지,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선택해야 집중을 할텐데, 뭐든 다 하고 싶으니 이 일을 어쩐담. 눈 앞에 떨어진 녀석들부터 밀리지 않게 빨리빨리 해결하고 나서는 것이 좋을텐데, 자꾸 버린 일이 마음에 걸리는구나. 일단 퀵셔너리를 구매하였으니 영문판 책들은 부지런히 읽어야겠다. .. 나/짧은 혼잣말 2008.04.05
밤 늦은 홍대 앞. 마냥 들뜨고, 설레고 정다운 대낮의 홍대앞. 하지만 밤이 깊어지면, 나이 어린 이화경이 옆에 마주서서 수많은 이야기를 속삭인다. 술취한 내가 어찌 그녀만의 애틋함을 감당할 수 있을까. ------ 간만에 학교에서 술 마시고, 집에 돌아오던 길에 버스에서 휘갈겨 쓴 글. 나/현재를 찍다 2008.03.11
이번 달도 무사히. 매달 3권씩 책을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은 매월 말 귀찮은 절차를 쉽게 넘길 수 있게 해 준다. 하지 않으면 다음달 월급에서 몇 십 만원이 깎인다는 사실은, 리포트 마감일을 반드시 지키게 해 준다. 모니터가 22인치나 되는 덕에, 워드 프로그램을 켜놓고 리포트를 쓰면서, 한쪽에서 곰플레이어로 동영.. 나/상념의 문서화 2008.02.29
잘못 배달된 택배. 겨울에 되어 입던 겉옷을 소파 위에 던져놓는 생활이 시작되었다. 이사간 지 1년 조금 넘은 예쁜 새 집이 지저분 해 보이는 게 안타까워서 인터넷으로 행거 두 개를 결제했다. 2시간 여를 고민한 끝에, 모 유명 브랜드 제품 중 제일 저렴한 녀석 중 2만 5천원 짜리, 1만 2천원짜리. 2개를 골랐다. (본인은 .. 나/상념의 문서화 2008.02.14
일본어와 영어 공부 목표 일본 방송 동영상을 보면서, 자막과 말과 표정으로 일본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기 시작했다. 계기는 2001년 즈음 모닝구무스메로 시작해서 버라이어티 방송 출연진들 이었다. 한동안 술자리를 거의 매일 즐기게 되면서 잠시 일본 방송과 멀어졌다. 2005년 즈음부터 칸쟈니를 필두로 한 쟈니즈 및 요시모토.. 나/상념의 문서화 2008.02.10
남동생의 발렌타인 데이.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생이 오늘 상기된 목소리로 "누나! 나 초콜렛 받았다." 라며 예쁜 상자 하나를 보여주었다. 단골손님인 20살 정도의 아가씨가 오늘 계산하고 나가는 길에 "이거 드세요." 라면서 수줍게 건네주고 나갔다는 것이다. 보라색 선물 상자에, 온갖 종류의 초콜렛들이 한가득 들어.. 나/상념의 문서화 2008.02.09
조금 실망. A밖에 없다고, 그 하나만 생각해왔다고, B나 C는 전혀 흥미 없다고, 오로지 A뿐이라며 도와달라던 그 사람이, 사실은 동시에 B에게도 고백했었지만 거절당해서 어쩔 수 없었고, C에 대해서도 관심 많았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되었다. A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내 도움이 필요했겠지만, 거짓말 할 필요는 없지 .. 나/짧은 혼잣말 2008.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