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걸이. 귀걸이를 여러 개 샀다. 그리고 받았다. 즐겨 하던 악세서리. 내 여성성이 표출되는 거의 유일한 유희. 임신과 출산으로 한동안 먼지만 쌓인 귀걸이들을 정리했다. 버릴 것 버리고, 닦을 것 닦고, 예물함 꺼내어 자리 잡아두고- 점점 본디의 나와, 엄마인 내가 서로 타협하며 조화를.. 나/상념의 문서화 2013.03.10
데이터마이닝의 재미. 나는 본디 주기적으로 워커홀릭 상태에 돌입했었다. 밤에 일 관련된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새벽에도 몇 번씩 깨고, 아침에 출근해서 그 아이디어를 가지고 하루종일 죽어라 일하다가, 잠깐 휴식을 취할 때마다 또 다른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다시 컴퓨터 앞에 붙어 앉아 열심히 데이터 보.. 나/현재를 찍다 2013.03.07
중간 점검. 멋진 사람들과 살고 있다면 내 빛이 그대로인가 점검해보아야 한다. 즐거움이 공허함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순간의 충동에 휩쓸리지 않으며 적당히 담백하게 적당히 거리를 두고. 바쁜 이 시기를 어찌 보내야 하는가 인생의 낙을 바른 방향에서 찾을 수 있도록. 갈림길에서는 항.. 나/상념의 문서화 2013.03.05
리즈벳 슬래거스 / 리스벳 슬레거스 그림책. 벨기에 그림동화 작가의 책. 병원에 가요. 비행기를 탔어요. 놀이방에 갔어요. 엄마 배가 불러와요. 남동생이 생겼어요. 다섯 권이 있다. 모두 전집에 속해있는 낱권이다. 단행본으로는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전집 소유자가 개인 판매한 것과 오프라인 서점 삼천 원 특가 세일에 구.. 람이/아이를 위한 소비 2013.03.02
되세김질. 바쁜데- 어제는 이것저것 이야기를 해야 하는 자리가 많아서 진도를 많이 빼지 못 했다. 아쉽고 살짝 지쳐서 돌아왔는데- 새벽에 아이 때문에 깼다. 머리 속에서 낮에 있었던 일들이 리플레이 되고 있다. 신입 면접을 하나 보았고, 아끼는 사람의 고충을 듣고 조언을 해 주었다. 두 .. 나/상념의 문서화 2013.02.27
아등바등 빨리 가 봤자. 회사가 멀어 대중교통으로 왕복 세 시간 정도를 다니다보니 몸도 마음도 축나는 것 같아 차를 가지고 출퇴근한 지 달포가 지났다. 통근 시간이 반 정도로 단축되었고, 출퇴근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죽이는 일도 없어졌다. 차 많은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를 달리며 하루의 일.. 나/상념의 문서화 2013.02.22
두 돌 람람. 하루가 다르게 예뻐진다. 놀라울 지경이다. 자는 시늉 하다가 "람이 코 자요?" 하면 "네~" 하고 대답하던 것 없어졌다. 이제 자다가 대답하는 것 아니라는 것 아나보다. ㅜㅜ 대답 안 하고 꿋꿋하게 자는 척 한다. "람이 아기에요?" 하면 "아냐!" 하고 대..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3.02.22
사람의 그릇. 사람의 그릇에 대해 생각해본다. 누군가의 언행에 불쾌함을 느꼈다면, 그가 듣던대로 그릇이 그것 밖에 안되는 위인이라 그따위라고 매도하며 마음의 평안을 찾는다. 그 불쾌함을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이도 느꼈다면 나 혼자만의 감정이 아니라는 안도는 찰나일 뿐, 오히려 불쾌했던 마.. 나/상념의 문서화 2013.02.19
SAS 퍼센타일 값 매크로 변수에 할당하기. AAA 라는 데이터셋에서 qcnt, ccnt, ctr 변수의 퍼센타일 값을 구하고, 원하는 퍼센타일 값을 메크로 변수에 박아 넣는다. 이것들은 후에 원본 데이터셋의 아웃라이어 처리할 때 활용하기 좋다. proc univariate 의 pctlpts 문법을 몇 년 만에 쓰려니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조금 헤맨 기념으로 기록 남.. 일/Data Mining 2013.02.18
Thomas & Friends TrackMaster * 최근 직구 페이지 참고 : http://m.blog.daum.net/dongyu48/12382049 기존 네 개 제품에, 람이 두 돌 기념으로 성남 할아버지가 새로 사 주신 퍼시의 메일 익스프레스 추가 버전. 아. 레일 끼워맞추기 하다보면 시리즈를 더 사고 싶어진다. 분기점도 더 사고, 다리도, 교각도, 언덕도!!?? ㅎㅎ 덕.. 람이/아이를 위한 소비 201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