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이성적으로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논리를 감성적으로 받아들이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건강한 고통이라 생각되지만, 겪는 건 참 별로다. 카테고리 없음 2014.08.21
사인 그래프. 어떤 것은 파동이 좁고 진폭이 크다. 도저히 견딜 수 없을 때 도움이 되는 것은 잠과 노래. 억지로 자고, 단골 곡의 가사를 곱씹는다. 잡힐 듯 떠오르는 장면들 사이에서 현기증 나는 머리를 꾸욱 찌르며- 말했듯이...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나/짧은 혼잣말 2014.08.16
멘토링. 멘토링이라는 용어가 유행한 건 내가 직장인이 된 뒤의 일이다. 그래서 공식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꽤나 해봤지만 모두 멘토 타이틀로 참여했었지, 멘티 역할을 해 본 적은 없다. 멘토링에서 멘토 역할을 하다보면, 조언을 해주는 기쁨, 똑똑하고 열정적인 어린 피가 보내는 호감.. 나/현재를 찍다 2014.08.14
잉여. 할 수 있었던 일의 1/3 간신히 하고, 몸과 마음이 별로라 움직임이 적으니 식욕도 떨어져 간신히 한 끼 먹고 하루 중 2/3를 누워 있었다. 바닥 치고 올라와 또 바닥 치고 올라와 멍청한 짓 반복하는 와중에 굳은살 베기고 있겠지. 내일은 아침부터 밤까지 스케쥴 몇 개 뛰고 그 이후는.. 나/상념의 문서화 2014.08.11
Triangle numbers T(n) = 1 + 2 + 3 + ... + n = n(n + 1)/2 위 정의를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는 링크. 알고리즘 공부하다 햇갈려 찾아봄. http://www.maths.surrey.ac.uk/hosted-sites/R.Knott/runsums/triNbProof.html 일/Data Mining 2014.08.09
진동. 거실에 누워 내일 할 일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쿵~ 하는 소리와 큰 진동, 그리고 잔여 흔들림이 계속 되었다. 무슨 일이지? 가 첫 번째 생각. 아파트가 무너지나? 지진인가? 가 두 번째 생각. 그리고 바로 이어진 생각은 무너질 땐 무너지더라도 우리 애기 옆에서 꼭 끌어안고 .. 나/짧은 혼잣말 2014.08.02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만사는 그 자체일 뿐이며, 앞으로도 일어나게 될 일이 일어날 뿐이다. 누구나 자기 기분대로 행동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충분히 그러지 않을 수 있는데도 성질을 내는 것은 대부분 어리석은 짓이었다. 우리 모두는 자라나고 또 늙어가는 법이지. 어렸을 때는 자기가 늙으리라고는.. 감상/책, 내 인생의 동반자 2014.08.02
꾸뻬씨의 행복여행 불행하지도 않으면서 불행해하는 사람들. 명랑한 아이들만 살아남은 거죠. 어떤 사람들이 지상 천국을 만들 것이라고 선언하면 아주 주의해야 한다. 그들이 가져다주는 것은 언제나 지옥에 가깝기 때문이다. ++ 재미있게 읽었다. 확 와닿았던 세 문장을 위에 옮긴다. 다른 시기에 .. 감상/책, 내 인생의 동반자 2014.08.01
여름의 제주. 크로아티아 다녀오며, 다시는 비행기 타지 않으리! 결심했으나- CJKIM이 직접 나를 찾으시며 여름 한치를 사주겠다고 하셨고!(한치와 그가 5:5의 비율;;;;) 당시 돌아가는 정황 상 마지막 제주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사실 조금 무리해서 다녀왔다. 여러 부담요소와 리스크가 .. 나/현재를 찍다 201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