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었던 일의 1/3 간신히 하고,
몸과 마음이 별로라 움직임이 적으니 식욕도 떨어져
간신히 한 끼 먹고 하루 중 2/3를 누워 있었다.
바닥 치고 올라와 또 바닥 치고 올라와
멍청한 짓 반복하는 와중에 굳은살 베기고 있겠지.
내일은 아침부터 밤까지 스케쥴 몇 개 뛰고
그 이후는 다시 잉여롭자. 조급할 필요 없다.
평화와 안정 지향적인 인간으로 평생 살았는데
피터지게 고민한다고 바뀌랴. 그냥 꾸준히만 하자.
진보가 되고 싶었지만, 결국 보수란 걸 인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