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취미. 위는 작년에 큰애가 “엄마가 좋아하는 거 그려줄게~~” 라고 하며 준 그림. 아래는 어제 큰애가 그린 그림일기의 일부분... ... =_= 나/현재를 찍다 2018.02.12
숨가쁨. 열심히 노젓다 흘러가다 노젓다 흘러가다. 잠깐 풍경을 볼라치면 갑자기 뱃전에 구멍이. 허겁지겁 틀어막아 보수하고 또 노젓고 노젓고 정신 놓고 흘러가다. 눈 감자마자 뜨고 또 노젓고. 시간도 넘나 빠르고, 일이 너무 많고. 강을 거슬러 올라가 산란하고 기력이 쇠하는 연어처.. 나/상념의 문서화 2018.01.29
단유. 음주 시작. 2018년이 되어, 단유했다. 몸이 너무 힘들어서, 살고자 그만 했다. 큰애 때는 출장을 다녀서 아이가 일주일씩 못 만나며 자연스럽게 단유가 진행되었는데, 둘째 때는 출장을 가지도 않고, 가서는 안되는 상황이 되니, 아이가 컨디션에 따라 너무 자주 찾기도 하고, 칭얼거리며 습관.. 나/상념의 문서화 2018.01.10
제대로 이별하는 것. 오랜만에 주말 출근을 했다. 장염에 걸려 밤부터 새벽까지 연신 토하며 애처롭게 우는 둘째 챙기다, 몇 시간 눈 붙인 아침. 신랑과 애들은 병원 보내고, 난장판이 된 집을 대충 치우고, 손님맞이 음식을 했다. 다행히 시댁 식구들이 와주셔서 아이들과 남편을 맡기고 나올 수 있었.. 나/상념의 문서화 2017.12.25
아이를 재울 확률. 각기 하나씩 따로 재우는 시간보다 동시에 둘을 재울 때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두 아이가 모두 내 몸을 붙들고 자는 것을 좋아하는데 작은 놈은 이리 저리 내 몸을 타넘어다니고 큰 놈은 등을 열심히 긁어줘야 해서 둘 사이 간섭이 종종 발생한다. ‘거의 재웠는데!!!’ 라는 한탄..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7.12.17
식품알레르기의 올바른 이해. 성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성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만든 “식품알레르기의 올바른 이해.” 라는 책자가 큰애 어린이집 가방에 들어있었다. 서울시와 서울의료원에서 만든 아토피 그림책 만큼이나 퀄리티가 있었다. 국기기관에서 지원하고 준비해서 만든 자료들은 확실히 훌륭하다. 특히 아래 .. 람이/식품 알레르기와 아토피 2017.11.22
비건 빼빼로 만들기. 2. 11/11 토요일에 큰애 친구들 반 모임이 예정되어 있었다. 친절하고 다정한 어머니들이 빼빼로를 잔뜩 가져오실 것 같아^^;; 우유/견과류 성분 때문에 혼자 못 먹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오랜만에, 빼빼로를 만들기로 했다. 금요일 밤에 애들 재우고 혼자 만들려고 했는데 약속이 연.. 소비/구입기 & 사용기 2017.11.11
엄마의 감기몸살. 도저히 출근 못 하겠는 아침. 느적느적 애들 준비해 어린이집에 집어 넣으니 열 시. 집에 있는 걸로 밥 먹고 쓰러져 잠들었다 깨니 침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목이 아프다. 병원 다녀와, 수유 중 가능한 약이라고 받아온 건 역시나 타이레놀. 오랜만에 38도 찍은 밤. 밤새 애들은 번갈.. 나/상념의 문서화 2017.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