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3주. 큰 애 입학을 맞이하여 안식휴가 두 달 들어왔다. 3월은 둘째 어린이집 반 바뀌어 적응기간 3주간 진행했고, 큰 애 입학 맞이 이런저런 세팅과 행사 참석 하느라 빡빡했다. 4월에 들어와 간신히 사람도 만나고 내 시간도 조금 갖는다. 여유로움을 만끽하던 중, 이런저런 사건을 겪으.. 나/상념의 문서화 2018.04.09
엄마 아파? 아파. 인후염 증상과 열이 몇 주 째 오르락내리락 한다. 일요일 낮, 오한이 들어 거실 소파에 이불 덮고 누워 있으니 “엄마 아파?” 큰애가 묻는다. 춥다 하니 방에서 이불을 가지고 와 이곳 저곳 꼼꼼하게 덮어주며 따뜻해지라며 꼬옥 안아준다. 엄마 열 난다며 물수건 해다주길래 이마..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8.04.02
초등학교 입학 - 식품 알레르기 급식 입학 전 제목의 키워드들로 검색을 여러 번 했으나, 크게 흡족한 글이 나오지 않았기에, 누군가 나처럼 고민하며 힘든 밤을 보낼 때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기록한다. 기록이라서 쓰다보니 길어질게 분명하다;; 1. 아이는 식품 알레르기로 유제품(우유/버터/요거트 등등) 과 견과류 .. 람이/식품 알레르기와 아토피 2018.03.15
아들의 위로. 입학 전, 새벽 두세시까지 서류 준비하고 준비물 챙긴 게 두어번인데, 입학 후, 제대로 된 첫 등교 전에 또 할 일이 많다. 식단표에 뭐가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며 어질어질 준비물 이름표 붙여 넣고 도시락 구분해 넣고 포스트잇 붙이고 수업 끝난 후 방과 후 수업 이동과 .. 카테고리 없음 2018.03.04
초등학교 입학. 늘 그렇지만 문제는 먹는 거다. 잘 먹으면 그게 제일 감사하다.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아래 서류들을 몇 달 전부터 준비했다. 1) 식이제한 항목이 표기된 식품 알레르기 진단서, 2) 우유 경구유발검사 기록지 사본, 3) 매년 버전업하는 자체 제작 아이 알레르기 설명서, 4) 성남시 어.. 나/현재를 찍다 2018.03.03
아이와 루미큐브. 큰애가 두 자리수의 덧셈을 암산으로 하는 걸 보고, 때가 되었구나 느꼈다. 루미큐브를 아이와 함께 하고 싶었다. 아직 이르다 아직 이르다 잡았다 놓기를 여러 번. 큰애 초등학교 입학 전 날. 안식휴가 돌입 첫 날. 둘째 낮잠 재우고 드디어 같이 하다. 제법 잘 따라오고, 본인 뜻대.. 람이/아이를 위한 소비 2018.03.01
어린이집 졸업식. 삶의 커다란 위기는 큰 아이를 임신해서 부터였다. 탄생과 육아는 더더욱 그러했고, 복직 후 수시로 위기가 닥쳐왔다. 둘째의 탄생, 육아, 이사, 전원, 복잡다사다난한 일들 속에서도, 아이는 자존감 높고, 잘 웃고, 삶이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주었다. 흔들리는 인생 속에서, 아이..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8.02.22
엄마의 취미. 위는 작년에 큰애가 “엄마가 좋아하는 거 그려줄게~~” 라고 하며 준 그림. 아래는 어제 큰애가 그린 그림일기의 일부분... ... =_= 나/현재를 찍다 2018.02.12
숨가쁨. 열심히 노젓다 흘러가다 노젓다 흘러가다. 잠깐 풍경을 볼라치면 갑자기 뱃전에 구멍이. 허겁지겁 틀어막아 보수하고 또 노젓고 노젓고 정신 놓고 흘러가다. 눈 감자마자 뜨고 또 노젓고. 시간도 넘나 빠르고, 일이 너무 많고. 강을 거슬러 올라가 산란하고 기력이 쇠하는 연어처.. 나/상념의 문서화 2018.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