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 814일 - 혼자 잠들다. 로동절을 맞이하여 엄마 아빠가 오랫만에 집에 있는 날이라 뽀로로 자전거를 타고 놀이터 나들이를 다녀왔다. 어른의 도움을 받아 경사가 높은 미끄럼틀 타고 소리지르며 웃고 신나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흙장난을 하는 모습을 보며, 말리지 않고 흐뭇하게 지켜본 것은, 이..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3.05.01
람이 25개월 - 말이 늘다. 함니 방에서 자다. 할머니 할아버지 방에서 자다. 요즘 엄마의 귀가가 늦는 일이 많아 할머니를 더욱 사랑하게 된 람선생은 잘 때마다 할머니랑 엄마 사이에서 자겠다고 고집부리다. 하루는 새벽에 깨서 울부짖는데 함니를 어찌나 구슬프게 찾는지 한 시간을 앉아서 안고 달랬다. 엄마로 달래지지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3.03.31
람이 762일 - 혼자 양말을 신다. 혼자 양말을 신는다고 낑낑거려도 계속 발가락 한 개가 삐져나와서 귀여웠다. 그러다 어느 순간 발가락을 모두 다 양말 안으로 넣을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특하고 예뻐서, 기록하려고 결심했었다. 그러나 매우 바빠 매일 야근하고 정신없이 살다가 일주일이 흘렀다. 오늘은 혼자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3.03.10
리즈벳 슬래거스 / 리스벳 슬레거스 그림책. 벨기에 그림동화 작가의 책. 병원에 가요. 비행기를 탔어요. 놀이방에 갔어요. 엄마 배가 불러와요. 남동생이 생겼어요. 다섯 권이 있다. 모두 전집에 속해있는 낱권이다. 단행본으로는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전집 소유자가 개인 판매한 것과 오프라인 서점 삼천 원 특가 세일에 구.. 람이/아이를 위한 소비 2013.03.02
두 돌 람람. 하루가 다르게 예뻐진다. 놀라울 지경이다. 자는 시늉 하다가 "람이 코 자요?" 하면 "네~" 하고 대답하던 것 없어졌다. 이제 자다가 대답하는 것 아니라는 것 아나보다. ㅜㅜ 대답 안 하고 꿋꿋하게 자는 척 한다. "람이 아기에요?" 하면 "아냐!" 하고 대..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3.02.22
Thomas & Friends TrackMaster * 최근 직구 페이지 참고 : http://m.blog.daum.net/dongyu48/12382049 기존 네 개 제품에, 람이 두 돌 기념으로 성남 할아버지가 새로 사 주신 퍼시의 메일 익스프레스 추가 버전. 아. 레일 끼워맞추기 하다보면 시리즈를 더 사고 싶어진다. 분기점도 더 사고, 다리도, 교각도, 언덕도!!?? ㅎㅎ 덕.. 람이/아이를 위한 소비 2013.02.16
bruder 2771 소방차 면세점에서 할인쿠폰을 줬다. 수면 부족과 피로한 정신에 판단력이 없어졌는지 돈을 쓰는데 마치 아끼는 것 같은 비이성적인 기분에;; 사버렸다;;;; bruder 2771 소방차 요즘 보는 책들에 종종 소방차가 등장하여 관심을 가지는지라 좋아하겠다 싶었다. 전시된 브루더 제품들 중 레인.. 람이/아이를 위한 소비 2013.02.16
람이 728일 - 람화백. 위의 네 장은 "엄마 그려줘"의 결과물. 다섯 번째 사진은 몇 주 전 "함니~"를 그린 것. 마지막 사진은 한 달 전에 라이트닝멕퀸을 그린 것. 자기가 그리고 나서 라이트닝멕퀸을 가져오더란다. 람이 아빠의 증언인데... 저렇게 잘 그린 걸 직접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3.02.05
람이 728일 - 책 읽어주세요. 아이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읽어주면 더 좋아한다. 그림 보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림을 주제로 대화 나누는 것은 더욱 좋아한다. 티비 보다가도 찡찡대다가도 부엌을 욕심내다가도 "책 읽어줄게 가져와~" 하면 모든 걸 잊고 신나게 달려간다. 사진은 잠들기 전에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3.02.05
람이 727일 - 두 돌 맞이 양가 식사. 첫 돌은 성남 근처에서 치렀으니, 두 돌은 일산 근방에서 양가 식사를 했다. 람이는 형이모가 사주신 쇼콜라 정장에 고모가 사주신 보타이와 멜빵으로 멋을 내고 장식장 받침대 위에 의젓하게 앉아 두부를 열심히 먹었다. 일부러 두부 집으로 정했는데 그놈의 달걀 지단은 어찌나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3.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