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읽어주면 더 좋아한다. 그림 보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림을 주제로 대화 나누는 것은 더욱 좋아한다. 티비 보다가도 찡찡대다가도 부엌을 욕심내다가도 "책 읽어줄게 가져와~" 하면 모든 걸 잊고 신나게 달려간다.
사진은 잠들기 전에 책 읽어줄까 했더니 끙끙거리며 가져온 것들이다. 물건을 줄 때마다 하는 어른들의 말투 "자-" 를 따라하며 한 권 한 권 건네 주는 것이 제법 귀엽다.. 빨간소방차 책은 무거워서 낑깡대면서도 열심히 가져오다. 그래서 기침 콜록 참으면서도 모두 다 읽어주게 되었다. 눈 비비면서도 안 자겠다 하더니 다 읽고 나서 얌전히 따라 일어나 코~ 자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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