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다가 종종 자는 척 한다.
눈 감고 누워 코~ 고는 소리도 제법 낸다.
곤란할 때. 잘못했는데 미안하다고 하기 싫을 때도 자는 척을 한다.
너무 천연적스럽게 연기를 하는데- 얼굴은 웃고 있다.
"람이 자요?" 물어보면
"네~" 하고 대답하고 다시 코 고는 시늉을 한다.
"네~" 하는 작은 목소리가 어찌나 듣기 좋은지. :)
크면, 자는 척 할 때는 대답하지 않는 거란 걸 알게 되겠지. ㅎㅎ 아이다운 순진함이 정말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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