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껌딱지가 되었다. 이 달 들어 유독- 안하던 짓들을 한다. 화장실 들어가있으면 문을 덜컥덜컥 열려고 시도하며 "엄마!! 엄마아!! 엄마아!! 암마!!!" 외쳐댄다. 안아달라고 하며 내 위에 올라타 행복하게 뒹굴거린다. 아침에 이삼분이라도 꼭 안아주고 나오지 않으면 운다. 우는 얼굴 보고 나오는 날은 마음이 좋지 않다. 자려고 방에 들어가면 애정표현을 어찌나 잘 해주는지 신랑이 넌 왜 엄마만 좋아하냐고 툴툴댈 정도이다.
낮잠이 늦어져서 7시까지 안 자는 날도 생기다. 칼같던 낮잠 타이밍이 흐트러지며 서서히 낮잠이 줄어드는 것 같다.
애교 덩어리. 요즘 이뻐 죽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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