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의 법칙. 정말 피곤하고 몸도 아프고 신경 쓸 일도 많아 잠이 필요한 날이다 싶으면, 아이가 한 시간 간격으로 깨고, 새벽부터 벨이 올리는데 아무도 안 받아 결국 거실로 몸을 일으켜 나갔다오면 자기 직전과 똑같은 피로에 정신만 말짱해져 그냥 출근해야지 하며 몸을 일으키게 된다. 허.. 나/짧은 혼잣말 2013.09.17
일하며 받는 자극. 정말 좋다.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게- 다양한 자극을 받는 것- 기존 업무에 대한 색다른 접근이 가능케 한다. 다각도에서 상황을 보는 것이 가능케 한다. 교육 듣는 것이 좋을 수록, 더 좋은 교육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도 생긴다. 받은 자극을 그대로 잘 모아 주변에 전해주고 싶어 .. 나/짧은 혼잣말 2013.09.13
총량의 법칙. 또라이 총량의 법칙. 이라는 글을 보며 웃었는데- 감정 총량의 법칙도 있는 것 같다. 무미건조하게 살던지 즐겁다가 또 그만큼 힘들던지. 조심모사다~ 나/짧은 혼잣말 2013.09.05
기다린다는 것의 의미. 결정을 쉽게 할 수 있다면 기다릴 필요가 없다. 고르지 못할 때, 뭘 택해야 할 지 모를 때, 흘러가는대로- 기다린다. 제약조건이 하나 늘었나? 좀 더 알아보고 고민해야겠지만- 지금 아니면 못 하게 된다면, 가능성이 사라진다면, 나는 행동하게 될까? 고르게 될까? 무언가를 포기하.. 나/짧은 혼잣말 2013.08.31
워커홀릭. 바빠 팽팽한 줄 위에서 기력 없음에 울다가도 문득 전화 영어 너무 오래 쉬었다는 생각이 들어 두 달 뒤에는 신청해야지 리소스 조절해야지 하는 걸 보면. 나도 참 병이 깊다. 바쁜 것도 허무한데, 여유로운 건 더 불안해. 나/짧은 혼잣말 2013.08.26
홀로 가는 길. 힘들고 괴로운 시간이 지나고 잠시 마음에 여유가 생겼는데 편안해졌음에 안도함도 잠시 가슴 속 휑한 구멍에 바람이 관통하다. 내가 메꿔야 하는 공동을 누구에게 채워달라 어리광부리고 있었던가. 찰나의 즐거움이 멈추는 순간 얼음 위를 홀로 걷는 달빛 달빛. 어디로 가는가. .. 나/짧은 혼잣말 2013.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