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엔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 나/짧은 혼잣말 2017.06.23
곧 복직. 복직 일정을 고민하고 있다. 둘째 어린이집 적응기를 무사히 지나 낮까지 맡길 수 있게 되었다. 얼집 보낸 뒤, 밀린 일 처리하느라 정말 숨가쁘게 바쁘다. 애들 재우고 잠깐 이야기하던 중 신랑이 말하다. "당신은 무인도에 떨어져도 며칠만에 집 지을 성격이야." 일이 있음 .. 나/짧은 혼잣말 2017.03.28
씨즈캔디 토피에츠. 정신이 곤궁할 때는 맛이라도 풍요롭게...! 오독오독 단짠단짠. 완전 맛있음. 몸에는 해로울듯; 순간적이고 말초적인 즐거움이 몸 안에 지방이 되어 누적되는 느낌 미쿡인들의 초코바가 그나마 낙이라니. 하루하루 근근히 살아간다;; 나/짧은 혼잣말 2017.01.21
세상 너머를 봐야. 회사를 다닐 때는 회사가 세상의 전부인냥 생각한다. 학교 다닐 때는 학교가 전부인냥 열을 다했다. 집에 오니 집이 전부 같다. 과하게 신경쓰고 과하게 이입하는 듯. 이 세상 너머 다른 세상이 있고, 그 세상 밖에도 또 있다. 마음 먹는다고 잘 되지는 않지만. 적당히 붕 뜨고 적당.. 나/짧은 혼잣말 2016.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