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땅. 고향땅이 조각조각 부서지고 있다.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스러질 것을 불사르고 있는건지... 정말 사랑했는데- 나/짧은 혼잣말 2014.09.25
사인 그래프. 어떤 것은 파동이 좁고 진폭이 크다. 도저히 견딜 수 없을 때 도움이 되는 것은 잠과 노래. 억지로 자고, 단골 곡의 가사를 곱씹는다. 잡힐 듯 떠오르는 장면들 사이에서 현기증 나는 머리를 꾸욱 찌르며- 말했듯이...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나/짧은 혼잣말 2014.08.16
진동. 거실에 누워 내일 할 일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쿵~ 하는 소리와 큰 진동, 그리고 잔여 흔들림이 계속 되었다. 무슨 일이지? 가 첫 번째 생각. 아파트가 무너지나? 지진인가? 가 두 번째 생각. 그리고 바로 이어진 생각은 무너질 땐 무너지더라도 우리 애기 옆에서 꼭 끌어안고 .. 나/짧은 혼잣말 2014.08.02
눈 밑 떨림. 며칠 잠을 좀 설쳐서 그런지 눈밑이 떨리는 걸 발견했다. 처음 있는 일. 마침 피부도 조금 울긋불긋한 것이 보이고. 며칠 몸이 좀 둔해진 것 같아 불편하고. 노화가 진행되고 있구나 생각하니 확 가라앉는 게. 여자인가보다. =_= 나/짧은 혼잣말 2014.06.19
내일이면 집에 간다. 넘넘 좋다. 으아아아~~~~ 완전 행복하다. :) 비록 비행기 환승 대기시간, 이동시간 합쳐서, 내일 호텔 출발해서 모레 집 도착하기까지;;18시간 정도 걸릴 것 같지만;;;; 그래도 좋다!!! 집이다아아아아!!! 람아!!!!! ㅜㅜ 나/짧은 혼잣말 2014.06.02
여행 와서 느끼는 것. 여행도 일상도 모두 버티는 것. 그놈이 그놈이다의 체감. 외부 환경의 변화는 일주일이면 적응. 중요한 것은 결국 내면의 자세. 관점이 정립되면 위치는 중요한 게 아니다. 나/짧은 혼잣말 2014.05.28
너무 바빠서. 감정 소모할 여력이 없다. 무슨 일이 터져도 빠르게 수습하고 평정을 찾아야 한정된 시간 내에 정해진 일을 할 수 있다. 나름 훌륭한 마인드 컨트롤 방법 중 하나인듯. 작은 일에 괴로워 하는 것도 여유 중 하나려니... 촉박할 때는 잡념을 버린다! 집중력 흐트러트리지마!! 나/짧은 혼잣말 201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