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 154일 - 완벽한 뒤집기, 오른쪽 혀 날름날름, 수다쟁이 고양이. 고모 생일 축하하기 위해 일산을 방문했다. 할아버지, 할머니, 큰아버지, 고모의 관심과 사랑 속에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뒤집기가 완벽해졌다. 두 팔로 지탱해서 가슴까지 번쩍 들어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승리의 미소를 짓는다. 이틀 전부터 오른쪽으로만 혀를 날름거린다. 이가 나려나 만져봐도 큰..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7.10
람이 152일 - 선택접종 2차. 로타 먹을 때 부터 찡그리기 시작하더니 허벅지에 주사 맞고 새빨개져서 엉엉 울다 할머니가 안고 달래주자 금방 그쳤다. :) 역시 병원이 주사를 잘 놓는다. 로타/폐구균/뇌수막염 총 293천원. 두드림 체크카드 아빠꺼, 엄마꺼, 신한 생활애카드 분할결제로 카드혜택 할인 약 24천원 정도 받음. 비오고 선..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7.08
람이 151일 - 잠투정 잠투정하는 람이. 그래봤자- 30초면 달랠 수 있다. 백일 전에는 아무리 해도 울음을 그치지 않아 우는 게 제일 싫고 무서웠는데 이제는 여유있게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눈 비비는 건 졸리다는 의미. 못 비비게 손 붙잡고 쉬쉬 다독이면 금새 재울 수 있다. 점점 수월해진다. 앞으로도 모든 것들이 그러하..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7.07
람이 151일 - 분수토. 발차기. 배꼽. 낮잠. 코 안을 면봉으로 닦으니 악을 쓰고 울다가 후드드득 토했다. 위산 냄새 나는 어른 토한 냄새와 같은 내용물을 울컥 와르르 쏟아냈다. 일찍 들어온 삼촌이 바닥을 닦고 엄마는 세면대로 람이를 들고 가 이 날 세번째로 몸을 씻겼다. 백일 지나 토한 건 처음. 그러도보니 속도 많이 좋아졌구나. 열흘 전..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7.07
람이 150일 - 바운서 모빌에 손이 닿다. 몇 주 만에 바운서에 앉히니 모빌을 만지며 놀더라. 깜짝 놀랐다. 처음 바운서에 태웠을 때는 앞에 매달린 것들은 보지도 못했다. 모빌이 까마득하게 멀어서 손에 닿는 건 상상도 못 할 정도였다. 위 두 장은 2달 무렵. 아래 두 장은 5개월 즈음. :) 와 진짜 많이 자랐구나 내 아들. 특히 머리가. ㅎㅎㅎ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7.06
람이 145일 - 람이의 장점. 새벽 3시~6시. 가장 깊은 잠에 드는 시간. 한 시간에 한 번씩 깨서 보채니 죽을 지경이다. 밤중 수유 간격을 늘리기 위해 왠만하면 달래서 재우려 하지만 너무 졸리고 피곤하면 그냥 젖 물려 버린다. 보통 바로 다시 잠든다. 간혹 그래도 보챌 때가 있는데 그런 경우는 불 켜고 아기를 살펴보아야 한다.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7.01
람이 144일 - 왼쪽 귓볼에 진물 줄줄. 새벽에 수시로 깨고 다시 잠들지 못하고 보채길래 새벽 네 시 불을 켜 보니 볼의 고정 병변 두텁게 올라와 진물 직전. 왼쪽 귓불에 진물 줄줄. 투명한 액체와 노란 딱지가 섞여 있었다. 며칠 전 부터 귀 위 쪽은 찢어져 있었고 아래 쪽도 시작되고 있었는데 왜 갑자기 심화되었을까. 1. 예방접종 2. 엄마..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6.30
람이 144일 - 5초간 혼자 앉기 & 혼자 뒤집어 고개 들기. 자세를 잘 잡아주면 5초간 혼자 앉을 수 있다. 곧 무너지지만. ^^ 들고 있는 건 소서에 달린 탈부착 가능 건반. 혼자 뒤집으려 낑낑대길래 두고 보았더니 2분 정도 걸려 뒤집어 고개 들기까지 성공했다. 뒤집고 난 뒤 축에 가까운 팔이 아래로 향해 있는데 그걸 얼굴 쪽으로 바꾸고 팔로 짚어 고개를 드는..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6.30
람이 139일 - 얼굴에 땀띠. 가려워서 비비다. 며칠 전 부터 땀띠가 나더니 볼이 심해졌다. 땀띠에는 과보습이 좋지 않고 시원하게 해 주는 것이 좋은데 약 안 쓰고 붉은기가 사그라든 경험이 있어 재우고 물수건으로 식혀주고 재웠다. 돌이켜보면 물수건 후 보습했어야 하는데 일반 아이들과 같이 그냥 재운 게 화근이다. 1~1.5 시간 간격으로 깨서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6.29
람이 143일 - 필수 예방접종 2차. 매번 예방접종은 미친듯이 고민된다. 그래서 항상 2주 정도 늦게 맞추게 된다. * 고민되는 이유 : http://www.selfcare.or.kr/ 이번에는 산부인과 부설 소아과에서 맞췄다. 보건소는 무료 소아과는 8,800원. 의사에게 직접 맞는 인건비로 컨설팅 비용, 약 처방 생각하면 외려 저렴하다. 전에는 보건소에 갔는데 주..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