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멘토링 행사. 남자 후배들도 왔기 때문에 정확히 '여학생' 멘토링이라고 불러야 하는지는 의문이 남긴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학교에서의 행사는 참으로 즐겁다. 강사료도 받았기에 술값에 보탤 수 있었다. 나는 그네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네들은 나에게 에너지를 선물한다. 진정한 WINWIN 이다! 나/짧은 혼잣말 2009.11.03
창민아 윤호야... 니네 그거 제대로 패착이다. 소속사 편이 아니라 멤버 편이 되어야지. 흩어지며 잘해봤자 에쵸티 꼴나는거다. 멍청하구나. 안타깝다. 나/짧은 혼잣말 2009.11.02
운전을 하다가. 토요일 12시 반, 구의동성당에서 해운오빠 결혼식이 있었다. 대중교통이 마땅찮아 혼자 운전해서 도착했다. 기계를 좋아해서 그런지 운전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게임하는 것보다 재미있다. 워크샵 운전기사로 자청했을 정도다. 가는 데는 30분 정도 밖에 안 걸렸는데, 토요일 오후 시내를 뚫고 돌아.. 나/상념의 문서화 2009.10.26
말 한 마디.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 그렇게 들렸다니 내가 뭘 실수했나보다 미안해." 라고 말했어야 하는데, 두번째가 되니까 정말 문제가 있나 한숨도 나오면서 일이 많아 지쳤나 생각하며 복잡한 기분이 들어 입을 다물고 말았다. 나/짧은 혼잣말 2009.10.24
식생활. 주말에 뭐했나 생각하다보니 음식 이름만 주르륵 나열되는구나. -_-; 토요일 오전 병원을 따라갔다 포스코사거리에서 봉은사 쪽으로 가다가 나오는 양평해장국에 갔는데 맛이 이상해져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롯데카드 플젝할 때 먹었던 식당 중에 제일 좋았던 곳인데... 그렇게 맛없어지다니.. ㅠㅠ .. 나/짧은 혼잣말 2009.10.19
출렁출렁 파도타기 중. 표면적으로는 평온한 일상이 유지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도시락에 밥을 담고 집을 나선다. 버스시간까지 합쳐 약 40분 정도 뒤면 자리에 앉아 사내 메신저에 로그인한다. 이런저런 회의, 교육, 스터디, 점심시간, 옥상, 그리고 하루 종 대부분을 모니터 앞에서 자판을 두드리며 보낸다. 오후 1시경 .. 나/상념의 문서화 2009.10.15
정의는 없다. 답답하고 먹먹하고, 속이 미식거려 토기가 올라와서 모니터를 볼 수가 없다. 이런 사건이 '항소심' 할 때가 되서야 이슈가 된 건 누군가가 막았다는 얘기겠지. 여성 정치인 박모씨의 얼굴에 커터칼을 들이댄 범인은 원심에서 11년, 항소심에서 10년. 어린 여자아이의 정신과 몸과 인생에 처참한 짓을 저.. 나/짧은 혼잣말 2009.09.29
내일이면 잊겠지만. 한참을 마음 답답해하다 또다시 결론 내리길 아직 바다와 같은 너그러움을 갖추지 못한 내 성질 탓인가 보다. 할 수 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니라. 할 가치가 있냐 없냐의 문제였으니까 더이상 둥글어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런 판단이 혹 섣부른 것은 아닐까 저어되기는 하지만 다시 돌이켜 생각해보.. 나/상념의 문서화 2009.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