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의 마무리, 결국 한 해의 마무리. 매월 독서통신/이러닝 통과하는 것이 마지막 과제가 되고는 한다. 때론 부담스럽고 귀찮기도 해서, 신청하지 않으려고 해도 -_- 꼭 수강신청 공지가 올라오면 나도 모르게 클릭을 하고 있단 말이지... 왠만하면 독서통신을 선호하는데, 내년 다이어리 용으로 크레듀 아이디어머신은 받아야겠고, 이벤트.. 나/상념의 문서화 2010.12.30
2010년의 첫 눈. 폭설. 퇴근길 대모험. 2010.12.08. 폭설을 주의하라는 기상청의 예보는 보았지만, 이리 심각하게 -_- 눈이 내릴 줄은 몰랐다. 비와 눈이 뒤섞여 내리는 가운데 우산도 없이 무모하게 귀가하다가 신랑을 만나서 간신히 김밥으로 저녁을 떼우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출발했다. 산성역 3거리에서 반파된 차량 1대, 충돌사고 난 차량 .. 나/현재를 찍다 2010.12.10
결혼 2주년 기념 선물 : 목걸이, 가방 결혼 2주년 기념으로 파크하얏트에서 1박 했다. ^^ (관련 포스팅은 추후에~) 밤중에 깜짝 선물로 받은 목걸이. 언제 사러 다녀오신 건지 도저히 짐작이 안 되어서 어리둥절했다. 체코슬로박 출장 다녀온 이후 -_- 내가 너무 푸쉬해서 받은 건 아닌가 T_T 싶기도 했지만... 솔직히, 받아서 기뻤다. 결혼 2주년.. 나/현재를 찍다 2010.12.09
소중함. 감정이 복받쳐 울고 서운하다 토로할 때는 언제고. 또 금새 보고싶어진다.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도 얼마 없는데. 좋다 사랑한다 보듬기도 부족한 시간인데 날 선 말투로 괴롭히게 되는걸까? 어리석은 덕배엄마. 덕배야 미안해. 눈치보며 꼬물거리게 해서. 아빠 온다고 신나서 발로 차고 움직일 수 있.. 나/상념의 문서화 2010.11.07
기분 나쁠 일도 참 없다. 내년 2월. 한참 멀어보였는데, 이제 코 앞으로 다가왔다.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 어찌하면 나 없는 동안 세는 구멍 없도록 막고 가는가만 고민하게 되었다. 욕심을 많이 부리는 건지 어찌 할 일이 이리도 많은지. 갔다 오면 되는데, 다시 올건데, 영영 떠날 사람처럼 일을 정리하게 된다. 여기까지 해 놓.. 나/상념의 문서화 2010.11.04
일방적인 관계의 한계. 오늘 아고라 이야기 메인에 피쳐링 된 부부싸움 관련된 글이 하나 있는데, 읽고 나서 내내 심란했다. 온갖 리플들을 다 읽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K161&articleId=197891 내용인 즉슨 - 부인이 외출한 사이 본가 부모님이 집에 오셔서 음식을 시켜 먹고 과일을 먹.. 나/상념의 문서화 2010.10.11
호칭. 호칭이 하나 늘어날 때마다 시행착오, 혼란, 바쁨, 뿌듯함이 늘어난다. 이 시기를 잘 지내고 훈장을 하나 더 달 수 있기를. 이화경. 딸. 누나. 학생. 친구. 선배. 후배. 직장인. 강사. 동료. 아내. 며느리, 올케, 제수씨. 그리고 이제 곧. 엄마! 나/상념의 문서화 2010.10.03
2010년 대동제. 이것저것 하다보니 결국 칼퇴근은 저 하늘로, 8시 즈음 회사를 뛰쳐나가다. 아이폰 동기화에 문제가 생겨 육교 앞에서 회사로 되돌아가던 순간은 참으로 한심했다. 상수역에 내린 것이 9시 경, 쪽문이 열려 있을 리 없으니 부지런히 정문까지 걸어가 (마음은 달려가) 아직도 내 담당 지점인 서교동 지점.. 나/현재를 찍다 2010.05.24
어머니의 두릅. 집 나간 딸(^^), 좋은 것만 있으면 챙겨주고 싶고, 함께 먹이고 싶으나, 말도 안 듣고 잘 들어오지도 않는다. 결국 아침에 춘천에 가서 직접 캐오신 두릅을 바리바리 싸들고 집으로 오셨다. 그것도 나는... 서로서로 일요일 오후에 피곤하고 번거롭다고 안먹어도 된다고 생각했으나... 사위가 장모님 서운.. 나/현재를 찍다 2010.05.17
대신. 삶은 타인이 대신해줄 수 있는 부분과 대신해줄 수 없는 부분으로 나뉜다.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 영예롭고 아름다운 순간은 남에게 양보할 수도 있고, 함께 할 수도 있다. 안타깝게도 혼자 해쳐나가야만 하는 것은 괴로움, 슬픔, 고난, 억울함 등이다. 문제는 단 한명의 잘못으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나/상념의 문서화 201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