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경찰 방패에 찍혀 머리에 출혈을 일으킨 대학생 김선미씨(25세) 사진=노동과세계 무섭다. 안타깝다. 화가 난다. 무기력하다. 먹먹하다. 눈물이 난다. 부끄럽다. 나/현재를 찍다 2008.06.01
2008년 봄 워크샵. 양평으로 팀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번 남한산성 등반 이후, 등산에 약간 자신이 붙었는데 오늘 완전 활활 타올랐습니다. 중미산 휴양림 등산했는데, 그렇게 전망이 시원한 바위 정상에 올라가 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앞 뒤에서 함께 가 주시는 남자분들 덕분에, 오랫만에 친구들에게 보호받는 .. 나/현재를 찍다 2008.05.30
탄천종합운동장. K리그, 성남일화 vs FC서울. 아무 생각 없이 야탑에 저녁 먹으러 갔다가, 축구경기 홍보 트럭을 보았다. 즉흥적으로 결정해버린 것 치고는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2층은 만 원, 1층은 9천 원, 특석(VIP)은 1만 2천원 이길래, 망설임 없이 특석으로 결정했다. 국가대표 관계자석 바로 앞이었는데, 덕분에 홍명보, 김은중 등을 코 앞에서 .. 나/현재를 찍다 2008.05.25
오랫만의 휴가, 오랫만의 학교. 1. 낮 2시. 에르까와 점심. 오랫만에 휴가를 쓰고 학교를 갔다. 원래 목적은 MIT 세미나였지만, 그게 취소된 바람에 에르까와의 점심 약속을 잡을 수 있었다. 에르까는 몽골 국적의 친구로, 88년생이다. 국제언어교육원에 교환학생으로 잠시 와 있었다가 이번 달 30일에 귀국한다. 저녁에는 스승의 날 모임.. 나/현재를 찍다 2008.05.24
동생이 만들어준 발효 요구르트. 집에서 우유를 시켜 먹기 시작하면서, 사은품으로 요구르트 만드는 기계를 받았다. 어제 집에서 동생이 기계로 뚱땅뚱땅 하더니, 오늘 아침에 냉장고에 완성품을 넣어두고 갔다. "누나, 낮에(-_-) 일어나면 먹어." 뚜껑을 열면 그럴듯한 요플레가 나온다. 한 스푼 떠봤는데, 제대로다 -_-bb 원래 요플레는 .. 나/현재를 찍다 2008.05.01
무협 소설 판타지 소설 정리 이사 후 1년 만에 책 상자를 풀었다. 동생이 군대가면서 묶어놓았던 상자들을 이사오면서 그대로 가지고 와서 내 방 창고 안에 묵혀 놓았던 책들이다. 일부는 권당 천 원에 배송료 별도의 가격으로 중고장터에다 팔고, 일부는 안 팔려서 아직 창고에 있다. -_-; 임준욱씨, 이영도씨, 이수영씨 시리즈는 .. 나/현재를 찍다 2008.04.13
밤 늦은 홍대 앞. 마냥 들뜨고, 설레고 정다운 대낮의 홍대앞. 하지만 밤이 깊어지면, 나이 어린 이화경이 옆에 마주서서 수많은 이야기를 속삭인다. 술취한 내가 어찌 그녀만의 애틋함을 감당할 수 있을까. ------ 간만에 학교에서 술 마시고, 집에 돌아오던 길에 버스에서 휘갈겨 쓴 글. 나/현재를 찍다 2008.03.11
닌텐도 위 Wii 를 즐기다. 무선 리모컨을 움직여 테니스, 볼링, 복싱, 골프를 즐겼다. 고수들은 손만 살짝살짝 움직이는데 완전 신난 이화경은 서브넣을 때 점프하고 볼링 칠 때 도움닫기 하고 -_- 정말 열중했다. 한참 하다보니 내가 이 리모컨을 던질까 두려워져 줄을 손목에 걸고 리모컨을 휘둘렀다. 나/현재를 찍다 2007.09.01
제주로 이주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 제주 출장 일주일에 1~2 kg 찌고 돌아오다. -_- 먹을 것을 자제하지 못하는 이화경은 제주 가면 데굴데굴 굴러다닐 게 분명하다. 제주에서는, 요 아래 것들이 모두 무료라는 사실. (거기에 밥도 진짜 맛있고 공짜고, 음료수도 다 공짜고, 비싼 카푸치노 믹스도 있고 ㅠ_-) ++ 일리의 맛있는 카푸치노프레도(.. 나/현재를 찍다 2007.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