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으로 팀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번 남한산성 등반 이후, 등산에 약간 자신이 붙었는데 오늘 완전 활활 타올랐습니다. 중미산 휴양림 등산했는데, 그렇게 전망이 시원한 바위 정상에 올라가 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앞 뒤에서 함께 가 주시는 남자분들 덕분에, 오랫만에 친구들에게 보호받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서로 돕고 지켜주며,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팀웍이 솟았다면... 오바일까요? ㅎㅎ
발렌타인 17년산과 함께한 (*^^*) 술자리에서, 그 동안 업무할 때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하고, 이해받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음 속에 앙금같이 남아있던 몇 가지를, 직접 관계하는 사람들에게 공감받고, 함께 해결해나가자는 말을 들을 수 있어서, 기분이 상당히 후련해졌습니다. 기술적인 면의 정체에 대해 조금 두려워하고 있었는데, 하반기, 혹은 내년에는 좀 더 전문적인 업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좋은 회사에, 좋은 팀원분들과 함께 생활해서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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