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네 학교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이 잘 하면 칭찬과 젤리나 초콜릿 선물을 종종 주신다고 한다. 하교 후 람이가 들려준 이야기들. 1. 당시 수에즈 운하에 좌초된 배가 이슈되던 시기였다.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수에즈 운하가 없을 때는 배들이 무얼 보고 다녔을까 물으셔서 람이가 “희망봉” 이라고 답했더니 깜짝 놀라셨단다. 초콜릿을 받아 와서 동생이랑 나누어 먹는 것을 칭찬해주며 희망봉 이야기는 어디서 봤냐 물으니, ‘기억이 안 나는 어떤 책’에서 봤다고 했다. ^^ 2. 수업 시간에 고래를 잡는 이야기가 나와서 포경선 이야기가 나오는 소설 아는 사람? 물으시길래 람이 혼자 손 들고 “모비딕” 이라고 답했단다. 친구들은 그런게 있어? 하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첨부한 그림은 10살 2월에 람이가 모비딕을 읽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