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를 다리 위에 재우면서. 내 몸이 낫고. 이성을 되찾고. 건강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아내서 실행하게 되니 안정이 되었다. 그리고 람이가 무지 이뻐지기 시작했다. 간혹 안 좋은 뉴스에 감정이입 하다보면 눈물이 주르륵 흐를 정도. 이 작은 아기를 어쩜 내 속에서 만들었을까 신기하기도 감격적이기도 하다. 내가 아플 때는 전..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3.15
아이가 자는 시간 동안 무엇을 할까. 시간이 쏜살같다는 사실이 요즘 더 절절하게 느껴진다. 문제가 생겨 해결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집중할 것이 생기고, 그러다보니 하루가 빨리 지나간다. 뭘 해야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후보들을 손꼽다가도. 가장 우선은 아이와 내 건강. 그 다음 순서는 무엇일까. 멍하니 보내고 싶지는 않은데~ 나/짧은 혼잣말 2011.03.14
람이 생후 33일 웃고 울고 찡찡대고 젖 먹고 똥 싸고 잘 자고. 젖 먹다 똥도 싸고 자다가도 똥 싸고 기저귀 갈 때도 목욕할 때도 똥 싸고.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3.13
람이 두고 부부 첫 외출 출산 후 산책 목적의 첫 외출. 람이 젖을 먹여놓고 한 시간 다녀오다. 아이에게 떨어져서 부부끼리 햇빛 쬐고 바람 쐬고 왔는데 내내 결국 화제는 람이 람이 람이- 우리 가족. 한시간도 채 되지 않아 혹시나 배고파 깨진 않는단다 계속 집 방향을 바라보게 되었다. 으앵으앵 서럽게 울다가 "람아".. 나/현재를 찍다 2011.03.13
문명인으로 돌아오다. 아름답게도 내 생일 바로 전 날 젖몸살로 열이 40도 육박하게 올라서 생일 당일은 병원 투어를 하게 된 이후 시껍해서 돈 부어가며 하는 울혈 치료 삼일째. 람이에게 수유하자마자 급박하게 옷 챙겨 입고 뛰어나와 버스 탑승. 아이폰 서울버스 앱도, 이어폰 사용도 출산 이후 처음!!! 신생아 때는 30분~1.5.. 나/상념의 문서화 2011.03.11
드디어 다음 블로그 모바일 이미지 첨부 가능! 그토록 기다리며 게시판 문의까지 했는데 곧- 곧- 이라면서 개속 반영 안 해주고 시기도 안 알려줘서 답답했는데 이제 됐구나! 컴퓨터를 켜기엔 시간 여유가 없고 티스토리로 옮기기는 게시판 글이 너무 많아 페북에만 게시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되었구나! 람이 자는 틈틈이 이런저런 것들 올려야겠다.. 나/짧은 혼잣말 2011.03.10
시어머님 생신 기념 꽃바구니 람이가 설날 전후해서 나올락말락 했었기 때문에, 계속 시댁에 가지 못 했다. 시할머니 제사, 설날 (설날 당일 분만실 입원했음;), 아주버니 생신도 불참, 이번 시어머니 생신도 못 찾아뵈었다. 죄송한 마음을 이런 꽃바구니 하나로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냥 넘어갈 수 없어 하나 골랐다. 생신.. 카테고리 없음 2011.03.04
람이 출생 후 삼칠일이 지나고. 람이는 1~2시간에 한 번씩 깬다. 먹기 위해. * 분유는 소화되는데 3~3.5시간. 모유는 2~2.5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생후 하루는 거의 먹지도 않고 계속 잤다. 생후 이틀째 되는 날 한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울어대는 통에 온 모자동실의 밤을 지옥의 밤으로 만들었다. 생후 2주 까지는 먹는 시간 이외에는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3.04
양수과소증 진단, 내진혈 핏덩어리, > 임신 35주 정기검진에서 양수과소증 진단을 받았다. 덕배는 2.97kg 이 때쯤 다른 임산부들은 양수양이 최고치인 1L에 달한다는데 나는 5 정도에 불과했다. * 양수과소증 검사는 양수의 깊이를 4군데에서 재서 그 깊이를 합친 cm 값을 기준으로 한다. * 그 수치가 4 이하일 때 양수과소증 진단이 내려진다.. 람이/생명을 기다리다 2011.02.20
덕배 선물 남녀의 차이. 랄까. 나도 누가 애기 가졌다 하면 선물한다는 개념이 없었으므로-_- 이것은 좋고 나쁨이 아니라 아는 자와 모르는 자의 차이라고 보자. 덕배에게 이런저런 선물이 들어오고 있는데 모두 이모들(엄마지인)에게 받은 것이다. 아빠 친구들은 뭘 하느냐 하면, "너 곧 애기 낳으니까(기쁜 일 생.. 람이/생명을 기다리다 201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