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아기 예방접종 보건소에서 디프테리아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했다. 원래도 밤에 잘 우는 아기였지만 이 날은 저녁 5시 부터 7시 까지 벌게져서 악을 쓰고 울어댔다. 진공 청소기 소리를 들으면 울음이 멈추고 눈이 말똥말똥 멍해졌었는데 이 날은 진공청소기 소리에 잠들었으나 곧 일어나서 다시 울었다. 다시 청소기..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4.12
람이의 첫 번째 장거리 여행 성남 집에서 일산까지 한두시간 거리. 람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시댁 방문. 처음 차를 탈 때부터 카시트에 태웠고 탈 때마다 고맙게도 잠을 잘 자준다. 일산 할아버지할머니랑 고모, 큰아버지께서 너를 많이 기다리실거야. 땡깡 부리지 말고 방긋방긋 잘 웃고 이쁜 짓 많이 하고 놀다 오자꾸나. 어젯밤..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4.10
행복은 절대 혼자 오지 않는다. 며칠 동안 밤마다 악을 쓰면서 울어대던 람선생 왜 울까 안쓰러운 것도 하루이틀이어야지 달래도 달래도 듣지 않으니 나중에는 정신이 피페해진다. 밝은 날 사소한 찡찡거림에도 뇌가 굳는다. 잠시 떨어져 있는 게 좋을지도 몰라 유행가 가사같은 생각도 수십 번 한다. '제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4.09
찡찡대는 람이를 이리 안고 저리 안고 하다 보면 식은땀 줄줄 겁이 덜컥 (외로운 거라면) 말을 하는 게 좋을까 (잠투정 이라면) 말을 안 하는 게 좋겠지 이러다 크게 울면 어쩌지 드라이기는 어디 있더라 뭐가 불편하니 엄마가 몰라서 미안해 그냥 잤으면 좋겠는데 또 토할테니 젖을 물릴 수도 없고 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가 아가 말..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4.06
아포가토 아이 자는 틈을 타 어머니께 잠시 부탁드리고 외출! 집 앞 대학가는 젊음이 불타오르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영업하는 카페에 들어와 아포가토 주문~ 에스프레소 맛있다!! 아이에게 안 좋다고 피해야 하는 음식들 양파 파 카페인 초콜릿 땅콩 토마토 양배추 기름진 고기 빵 찰떡. 임신기간도 이렇게 절.. 나/현재를 찍다 2011.04.04
내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생후 50일이 지난 해뜰 무렵 새벽, 수유하고 30분째 트름을 시키던 도중 - 람이를 만난 후 처음으로 - 든 생각. "아고 신통방통해. 이 조그만 게 어떻게 내 뱃속에 들어 있었지?" 모성애가 드디어 형성되기 시작하는듯. 아 오래 걸렸다. 정 붙이기. ㅋ 카테고리 없음 2011.04.02
힘든 하루. 유독 힘든 하루가 있다. 편히 놀고 먹던 신혼 시절 생각이 종종 나지만 그래도. 지금이 더 행복하다. 고 세뇌 중... 아 정말 만만치 않구나. 카테고리 없음 2011.03.31
람이가 또 토했다. 아기들은 위와 식도 사이 근육이 약해서 음식을 쉽게 올릴 수 있다. 알지만. 시큼하고 몽글몽글한 액체를 쏟아내는 조그만 입과 힘없이 잠든 얼굴을 보자니 기분 참.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3.24
신생아 코딱지 제거 : 유아용 면봉과 피죤 유아용 핀셋 신생아는 코가 자주 막힌다. 숨을 제대로 못 쉬고 헉헉대는 걸 보면 엄마의 가슴도 턱 막혀 호흡 곤란이 온다. 그 때 코를 들여다보면 코딱지가 보인다. 콧구멍 대부분을 막고 있다. 그것을 제거하면 숨을 잘 쉬게 된다. 출산 준비 시 신생아용 면봉이 따로 있는 지 모르고 유아용 면봉을 샀다. 유아용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