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국기. 회사 친구 S님의 부인분께서 빌려주셨다. (11권이나.. ㅎㅎ 자전거로 싣고 왔다갔다 하셔서;; 감사합니다.) 일본 판타지 소설의 탈을 쓴, 어두침침한 심리 묘사 서적이다. 설정은 가벼운데, 내용은 무겁다. 사회와 사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이다. 다 읽고 나니까 은영전을 보고 .. 감상/책, 내 인생의 동반자 2015.09.20
우유 성분 없는 오레오. 오레오 티비 광고. -_- 와 친구들은 먹는다 부럽다 어택에 결국 사주고 말았다. 두유 찍어먹겠다머 따라달라고 하는 걸 보니 만화영화 사이의 광고는 좀... 그러지 말아줬으면 하는 바램이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 아이는 감탄사 연발. 엄청 맛있다며 한숨 쉬며 먹었다. 약속대로 몇 .. 람이/아이를 위한 소비 2015.09.20
탕수육. 0. 돼지고기 : 등심 잘라진 것 사다가 소금 후추 밑간 했다. 1. 튀김 : 튀김 옷은 녹말가루를 물에 풀어 기다렸다가 맑은 물이 분리되면 따라내고 남은 것을 썼다. 소금 조금 넣었다. 2번 튀겼다. 2. 소스 : 간장 1.5 스푼, 식초 1.5 스푼, 설탕 수북하게 3스푼, 굴소스 1스푼, 물 200미리, 넣.. 람이/아이를 위한 소비 2015.08.30
람이 1659일 - 엄마가 안 힘들었을텐데. 엄마는 혼나면 안돼. 자기 전에 간지럽다 해서 긁어주고 챙겨주고 하는 게 사실 늘 거뜬할 수는 없다. 물수건 해서 닦아주면서 재워주다가도 가끔 힘들면 "람아 니가 물수건 해와..." "엄마 무서워서 못 가겠어..." "그래 그럼 같이 가자..." 같은 개그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몸이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5.08.26
람이 54개월 - 여름휴가. 여름휴가 일주일 중에 5일을 수영 했다... 첫 바다 수영에서는 "아 짜다!!!" 를 연신 외치며 물을 엄청 먹으면서도 용감하게 파도와 싸우는 법을 터득해, 종내는 파도를 타넘는 스킬을 환상적으로 보여주었다. 구명조끼만 있으면 어디든 원하는대로 갈 수 있다. 전생에 물고..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5.08.20
람이 54개월 - 달걀 식품 경구유발검사. 작년 우유 경구유발검사는 바르자마자 후드득 올라와서 시험 시작 즉시 귀가 결정이 났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기대가 없을 때 기대 이상이 생기듯이, 생각보다 오랜 시간 병원에 머물렀다. 다섯 시간 끝에 난 결론. 익은 달걀은 소량에는 큰 반응을 보이지 .. 람이/식품 알레르기와 아토피 2015.08.20
아이의 사랑. 조부모와 살고, 양가의 유일한 손주이며, 고모 큰아빠 삼촌에게 애지중지 사랑받는 아이는 때때로 버릇없고 고집이 세지고는 한다. 그럴 때 엉덩이 때려 휘어잡는 것은 엄마의 몫이다. 호구아빠와 오냐오냐 어른들은 할 수 없는 매정한 끊어냄을 하는 건 나 뿐이고, 나 뿐이었으면..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