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지막 날. 시간은 늘 n승으로 빨라지는듯 하다. 작년도 빨리 지나갔는데 올해는 더 빨리 지나갔다. 아이들은 정말 사랑스럽고 남편은 애틋하고 감사하다. 양가 부모님과 양가 가족은 늘 힘이 된다. 사회적인 삶은 늘 제자리 걸음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무너지거나 멈추지 않고 지속했.. 나/상념의 문서화 2018.12.31
딱히 몸도 안 좋고 하고 싶지 않지만 딱히 하지 않았을 때의 대안 또한 없어서 한다. 공중을 나는 것을 보고 내 아이는 저렇게 열심히 살지 않았으면 했지만 나는 더 열심히 살지 않음을 자책한다. 애매모호하고 논리적이지 않은 삶의 굴레. 나/상념의 문서화 2018.12.17
제 삶은 그를 위한 것이 아니므로. 아껴두던 나담 3부 진도를 따라잡다. 늘 기대 이상인 나담. 산문체를 곱씹고 싶은 마음과 다음 장을 넘기고 싶은 와중에 며칠 전 어리석은 마음을 다잡는 글귀를 만나 저장하다. 멀찌감치 떨어져, 유연하게 뻗어 나갈 감상/책, 내 인생의 동반자 2018.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