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절로 잠들기. 둘째는 두 돌도 되기 전부터 혼자 잠드는 기적적인 아이였다. 가끔 늦게까지 다 같이 놀자~~ 분위기가 되면 “엄마 나 이제 들어가서 잘게.” 하고 이부자리로 들어가 잠든다;;; 자다가 애틋해서 끌어안거나 하면 진저리를 치며 도망간다. 혼자 벽 만지고 푹신한 베개들 사이에서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9.02.07
어둠 속의 대화. 2019. https://www.dialogueinthedark.co.kr/ 10년 전 예술의 전당 관람 당시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어둠 속에서 나의 시간 관념이 흐트러지는구나. 내가 알던 어둠이 완전한 어둠은 아니었구나. 캔의 점자는 모두 동일하게 써 있구나 배려 없다. 눈이 보이지 않고 도로에 나오면 정말 무섭구나. 어..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9.02.04
겸손과 불행의 등수. 유지한다는 것은 결국 총합은 플러스 였다는 의미다. 장점과 단점이 늘 혼재하지만, 어느 쪽이 더 크냐 굳이 따지면 좋은 점이 당연히 많음을 지속적으로 되세길 필요가 있다. 우원재의 가사처럼 ‘ 빈첸아 돈 벌어도 또 쫄딱 망해도 똑같애 여긴 불행마저 등수를 매기거든 ‘ 힘.. 나/상념의 문서화 2019.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