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집에 간다. 넘넘 좋다. 으아아아~~~~ 완전 행복하다. :) 비록 비행기 환승 대기시간, 이동시간 합쳐서, 내일 호텔 출발해서 모레 집 도착하기까지;;18시간 정도 걸릴 것 같지만;;;; 그래도 좋다!!! 집이다아아아아!!! 람아!!!!! ㅜㅜ 나/짧은 혼잣말 2014.06.02
크로아티아 렌트카 운전. 1. 차량 예약, 수령. 반납. 서류는 여권과 국제면허증 필요하다. 그리고 신용카드로 개런티 6000쿠나(120만 원) 정도 긁는다. 무사 반납하면 환불해준다고 한다. 옵션 추가한 네비게이션은 2.5인치인데 다국적 언어가 지원되어서, 직원이 글자와 음성은 한국어로 설정해주었다. 키보드.. 나/현재를 찍다 2014.06.02
플리트비체. 아침 7시 개장. 주차비 정산은 20시까지 가능하다. 아침 7시에 들어가 저녁 6시에 나오다. 11시간 중 1시간은 커피 마시며 빈둥대고 나머지는 계속 걸었다. 코스 얘기는 그 전에 아무리 들어도 뭔소린지 했었는데 이제는 대충 알겠다. H코스는 (중간중간 페리와 버스를 이용해) 내리막.. 나/현재를 찍다 2014.06.01
라스토케 - 불쾌한 마을. 꽃누나 이후 한국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곳이다. 이번에 우리도 그 곳에서 2박 하려 했으나 너무 불쾌한 경험을 하여 바로 다른 마을로 옮겨버렸다. 시골 처녀(라스토케)가 갑자기 구혼이 몰려들어(관광객 러시), 콧대높고 심술궂게 굴면서(아래 케이스), 하지만 구혼자들이 주.. 나/현재를 찍다 2014.05.31
집에 가고 싶다. 2. 내일은 플리트비체 걷고, 모레는 자그레브 이동, 렌트카 반납. 글피는 자그레브에서 종일 선물사고 쇼핑하고 그글피에 비행기로 3시간 + 3시간 대기 + 다시 8시간 비행기면 집이다. 4일 남았는데 시간 진짜 느리다. -_-;;;;;; 재미있는 것과 지루한 것의 비중이 여행이나 일상이나 큰 .. 나/현재를 찍다 2014.05.30
겁이 많아졌다. 전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던 것들이 견딜 수 없이 무섭다. 높고 아슬아슬한 곳에 올라가 있으면, 그 곳이 기울어 떨어질까봐, 건물이 무너질까봐 두렵다. 좁고 밀폐된 곳에 있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건물이 무너질까봐 두렵다. 한적한 곳에서 결백한 남자분이랑 둘이 있게 되면 소스.. 나/상념의 문서화 2014.05.29
스플리트 - 벨 타워. 주관적 기준으로 스플리트 관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기대 없이 올라갔다 도시 전체가 좋아졌다. 내내 무섭고 아찔하고 덜덜 떠는 나를 발견하고, 언제부턴가 고소공포증이 생겼구나 실감했다. 풍광과 바람이 좋아 그나마 안전해보이는 돌 난간 위에 걸터앉아 비오코보 산을 .. 나/현재를 찍다 2014.05.29
여행 와서 느끼는 것. 여행도 일상도 모두 버티는 것. 그놈이 그놈이다의 체감. 외부 환경의 변화는 일주일이면 적응. 중요한 것은 결국 내면의 자세. 관점이 정립되면 위치는 중요한 게 아니다. 나/짧은 혼잣말 2014.05.28
스플리트 숙소. 처음 여행을 나올 때의 모토는, 집과 회사 양 쪽 과의 격리였다. 항상 속해 있는 곳에 가열차게 파고들어가 심력과 시간을 쏟아내는 병에 걸려 있는지라, 이 것을 한 번쯤 끊어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았다. 내가 과한 것이 문제인지, 할 일이 많은 것이 문제인지, 닭과 달걀처럼 돌고 .. 나/현재를 찍다 201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