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재를 찍다

집에 가고 싶다. 2.

LEEHK 2014. 5. 30. 05:53

내일은 플리트비체 걷고,

모레는 자그레브 이동, 렌트카 반납.

글피는 자그레브에서 종일 선물사고 쇼핑하고

그글피에 비행기로 3시간 + 3시간 대기 + 다시 8시간 비행기면 집이다.

 

 

4일 남았는데 시간 진짜 느리다. -_-;;;;;;

재미있는 것과 지루한 것의 비중이 여행이나 일상이나 큰 차이 없다.

리프레시는 팍팍 했다.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게 뭔지, 나는 여기서 뭘 하고 있는가 생각하며 절실히 깨달았다.

물론 엄청 좋고 즐거운 순간들도 많았다. :)

멋진 풍광 보고, 좋은 경험 많이 했다.

그러나 이젠 집에 가고 싶어.

얼른 비행기 앉았으면 좋겠다.

미친듯이 집에 가고 싶은 이 기분이 점점 부풀어올라 터지기 직전이다.

비행기 안에서 터지지 말길. 리무진 버스에서 터지지 말길. 아. 4일이 순식간에 지나갔으면 좋겠다.

근데 이럴 때마다 시간은 제일 느린듯. 멈췄으면 하는 시간은 빛의 속도로 지나가면서!! 불공평하다. =_=

' > 현재를 찍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리트비체.  (0) 2014.06.01
라스토케 - 불쾌한 마을.   (0) 2014.05.31
스플리트 - 벨 타워.   (0) 2014.05.29
스플리트 숙소.   (0) 2014.05.27
두브로브니크 - 스플리트 버스 이동.   (0) 201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