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를 다리 위에 재우면서. 내 몸이 낫고. 이성을 되찾고. 건강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아내서 실행하게 되니 안정이 되었다. 그리고 람이가 무지 이뻐지기 시작했다. 간혹 안 좋은 뉴스에 감정이입 하다보면 눈물이 주르륵 흐를 정도. 이 작은 아기를 어쩜 내 속에서 만들었을까 신기하기도 감격적이기도 하다. 내가 아플 때는 전..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3.15
람이 생후 33일 웃고 울고 찡찡대고 젖 먹고 똥 싸고 잘 자고. 젖 먹다 똥도 싸고 자다가도 똥 싸고 기저귀 갈 때도 목욕할 때도 똥 싸고.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3.13
람이 출생 후 삼칠일이 지나고. 람이는 1~2시간에 한 번씩 깬다. 먹기 위해. * 분유는 소화되는데 3~3.5시간. 모유는 2~2.5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생후 하루는 거의 먹지도 않고 계속 잤다. 생후 이틀째 되는 날 한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울어대는 통에 온 모자동실의 밤을 지옥의 밤으로 만들었다. 생후 2주 까지는 먹는 시간 이외에는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3.04
양수과소증 진단, 내진혈 핏덩어리, > 임신 35주 정기검진에서 양수과소증 진단을 받았다. 덕배는 2.97kg 이 때쯤 다른 임산부들은 양수양이 최고치인 1L에 달한다는데 나는 5 정도에 불과했다. * 양수과소증 검사는 양수의 깊이를 4군데에서 재서 그 깊이를 합친 cm 값을 기준으로 한다. * 그 수치가 4 이하일 때 양수과소증 진단이 내려진다.. 람이/생명을 기다리다 2011.02.20
덕배 선물 남녀의 차이. 랄까. 나도 누가 애기 가졌다 하면 선물한다는 개념이 없었으므로-_- 이것은 좋고 나쁨이 아니라 아는 자와 모르는 자의 차이라고 보자. 덕배에게 이런저런 선물이 들어오고 있는데 모두 이모들(엄마지인)에게 받은 것이다. 아빠 친구들은 뭘 하느냐 하면, "너 곧 애기 낳으니까(기쁜 일 생.. 람이/생명을 기다리다 2011.01.21
임신 중 복용 가능한 약물 확인 전화 ※ 약물 복용으로 걱정하는 임신부, 언제든지 call 하세요 임신 중에 먹는 약물 등으로 인한 임신부의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주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보건복지부가 인공 임신중절을 줄이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임신 시 태아 기형 유발 위험물질에 대해 편안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한국마더세이프 .. 람이/생명을 기다리다 2011.01.10
신종플루 임산부 대처 : 예방접종 ?? 작년, 재작년에 임신했던 분들이 얼마나 마음 졸였던가. 난 그러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_- 다시 신종플루가 돌고 있다. 다행히 임신 후기라, 태아가 대부분 발달한 뒤라...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다. 대략 중요한 사항은 아래에 옮겨놓았다. 정리해보자면- 1. 임신한 여성은 면역력이 .. 람이/생명을 기다리다 2011.01.06
임신 9개월 진입 - 임신 33주. 몸이 무겁고 아프고 숨이 차다. 옆에서 보면 정말 완벽하게 동그랗다. 그래서 이 때 쯤 만삭사진을 찍으라고 하는구나. (만삭사진은 찍고 싶은 기분 5%, 귀찮은 기분 95%라 안 찍을 예정이다.) 가슴 높이만큼 배가 올라왔다가 신기해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배가 가슴보다 2배 정도 높다. 걷다가 힘들고, 말 조금만 해도 숨이 .. 람이/생명을 기다리다 2011.01.06
임신 8개월 전반기 ( 29주 , 30주 ) : 체중과의 싸움. 몸이 한없이 무거워지고 있다. 배꼽 아래에만 있던 임신선이 배꼽 위에도 생겼다. 배꼽 아래의 임신선은 더욱 진해졌다. 배꼽 아래 5센티까지만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그 아래는 아무리 허리를 숙여도 볼 수 없다. 배가 많이 나와 의자에 앉아 허리를 숙여 양말을 신는 것이 불가능하다. T_T 이 닦.. 람이/생명을 기다리다 2010.12.20